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과 50+세대와의 연계를 통해

50+세대의 지속 가능한 커리어 전환기회, <SE펠로우십>.

마지막 3탄!!

SE펠로우십 그 마지막 주인공,

50+인턴 김지환 선생님과 참여기업 해피팜협동조합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촬영 내내 밝은 미소를 보여주신 김지환 선생님^^

 

 

Q. 안녕하세요. 선생님^^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예비역 대령으로 전역할 때까지 33년간의 직업군인으로 인사·조직분야 관련 기획, 관리, 강의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서울시 50+서부캠퍼스에 상담으로 첫 인연이 되어 전문 강사과정을 수강했고, 교육생들과 커뮤니티를 결성 활동하면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필요한 역량을 쌓았습니다.

Q. 첫 시작은 역시 캠퍼스의 '상담'이셨군요 ^^ 서울50+인턴십 ‘SE펠로우십’을 알게 된 계기와 참여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그동안 배우고 쌓아온 역량을 사회적경제분야에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기여하기 위해 인턴십 과정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사회적경제(SE)펠로우십 사업은 서부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죠.

Q. 활동하셨던 기업에서 담당했던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A. 도시에서 새싹삼을 재배·생산·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해피팜협동조합에서 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받기 위한 사업기획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안서 초안 작업 후 대표님과 대면하여 최종 제안서를 완성하는 업무를 하며, 회사에서 실시하는 필요 교육이나 행사 등에도 참가합니다.

Q.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회사의 의도, 원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역량을 표현하여,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4명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지만, 매번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검토해 주실 때마다 부족한 내용의 제안서임에도 대표님께서 항상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Q. 인턴십 참여 이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일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이 있으신가요~?

A.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었던 실무 역량을 조금이나마 실무에 적용할 기회를 갖게 되어 생활에 활력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어요.은퇴 이후 가장 자신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이런 시스템을 마련해 준 관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Q. '은퇴 이후 자신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말씀에서 참 따뜻함이 전해지네요 ^^ 다시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거나 50+세대에게 인턴십을 추천한다면, 어떤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현실적으로 우리가 만나는 기업의 대부분은 매우 영세하고 조직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에서 원하는 나의 역할이 처음과 다르다는 생각으로, 어떤 직무가 주어지더라도 능동적으로 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과거와 다른 오늘의 나를 인식하여 조직원들과 소통하고 나의 지혜를 조직원들에게 감성적으로 나누려는 완만한 융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인턴십 사업 운영 과정에 있어 개선되어야 하거나, 잘 한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 '후배'를 위해 한 마디 부탁드려요! :)

A. 사업 추진관련 모든 시스템이나 운영에 참여하는 실무자분들의 열정은 저의 기대 이상 이였으며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

Q. 마지막으로 서울시나 재단 측에 건의하고 싶으신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A. 서울시50+재단을 설립하여 저와 같은 은퇴자들의 보람일자리 마련은 물론, 은퇴 후 다양한 경험과 욕구를 매우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계획한 것은 국가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일을 50+세대에게 기여하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에 부합되게 충분한 보상과 동기부여 여건을 만들어 이 사업이 좀 더 발전적으로 지속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해피팜협동조합은 어떤 회사인가요~?

A. 안녕하세요, 해피팜협동조합은 스마트농업 선도 기업으로 새싹삼을 재배생산하고 이를 소재로 화장품을 연구개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에 교육훈련 제공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심생활 속에서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더 큰 가치를 낳고 큰 기회와 사랑을 나누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Q. 50+세대 인턴을 채용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인턴의 역할 및 업무, 주요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50+인턴십>사업을 접하게 되었어요.

50+세대에게는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김지환 선생님의 가장 큰 역량인 ‘기획과 사업계획서 작성’ 업무를 맡겼는데, 긍정적 마인드와 적극성이 조직내에서도 귀감이 되면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활동 종료 후에도 탄력근무제로 직접 고용하여 사업기획 및 정부 R&D 과제 등을 함께 하고 있어요^^

Q. 50+세대 인턴의 활동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A.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다른 고령자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자세와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Q. 관심은 있지만 50+인턴십 참여를 고민하는 다른 기업/활동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환경이 열악하고 분업이 확실치 않는 등의 이유로 혹시 고민한다면, 기업 형편과 상황에 맞춰 50+인턴십을 활용해 보세요. 기업 성장에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어요!

 

Q. 50+인턴십 운영 이전과 비교해 50+세대 인턴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면 말씀해주세요.

A. 선발 및 모집, 매칭, OT 및 교육과정, 모니터링 등은 참 좋은데,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틀에 짜여진 보고서가 아닌 사례 발표회를 통해 시상 등의 기회가 이루어진다면 기업과 인턴은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며, 사회적 이슈가 되어 정부가 추구하는 시니어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건의하고 싶으신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A. 50+인턴에게는 노후를 보람 있게, 기업에게는 중장년 고용에 대한 인식전환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시니어세대가 어우러진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서울50+인턴십> 사업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본 기사는 2019 ‘SE펠로우십’ 참여자 및 활동처 인터뷰를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0년 <서울50+인턴십> 사업 안내

파트타임형

- 활동처: 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기관 등

- 활동조건: 월57시간 활동

- 지원내용: 활동비 월525,020원, 상해보험

 

풀타임형(뉴딜인턴십)

- 활동처: 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기관 등

- 활동조건: 주5일 전일 근무

- 지원내용: 활동비 월 최대 약215만원, 4대보험

 

2020년 상반기 모집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향후 서부캠퍼스 홈페이지 공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