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실버케어 사회공헌단> '노인교구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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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실버케어 사회공헌단>에서 마주한 희망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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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실버케어 사회공헌단>은 서부캠퍼스의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총 4개의 팀(발마사지/실버체조/노인교구/사진)으로 나뉘어서 서울 지역 내 노인복지기관 등을 다니며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노인교구팀'은 <노인교구지도사 활동과정>을 수료하고 노인교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매주 목요일 만나서 지속적으로 모임과 스터디를 통해 심화학습을 하면서 교구를 개발하고 봉사할 곳을 수소문하고,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며 총 4개 팀(노인교구/발마사지/사진/실버체조)으로 나누어 복지기관 경로당 등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봉사할 곳이 정해지면 일반적으로 3개월 단위로 4개 팀이 골고루 수업 시간표를 짜서 4, 5명 단위로 움직이는데

어르신들은 어린아이들과 같아서 10명 정도의 인원이 넘어가면 여러 명이 함께 케어를 해야 수업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8월 12일, 비 내리는 오후 <50+실버케어 사회공헌단> 노인교구팀이 수업을 하고있는 성동구 행당동 삼부아파트 경로당을 찾았다.

할머니 10명이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고 그 날의 진행을 맡은 추미양 지도사가 할머니들에게 이야기를 건네었다.

 

추미양 지도사는 3년 전 교사직을 명예퇴직하고 바로 50+중부캠퍼스에서 기자단(그 당시에는 기자단이 보람 일자리 중 하나였다고 함)을 시작으로

50+캠퍼스에서 여러 가지 학습을 이어가다가 서부캠퍼스의 <노인교구지도사 활동과정>을 통해 노인교구 지도사가 되어 첫 수업을 하게 된 것이었는데

첫 수업임에도 오래 해온 교직 경험으로 왕십리와 행당동의 지명에 관한 이야기로 어르신들과의 벽을 허물었다.
 

왕십리 지명 이야기가 나오자 어르신들은 각기 다른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등장하는 지명의 유래를 쏟아내었고, 

추미양 지도사는 자신이 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무학여고 이야기로 어르신들과의 간격을 좁혔다.
  
<노인교구>는 한글자석 이야기/한글숫자 이야기/담벼락 이야기/7자 이야기/세상 이야기/바느질 이야기1/바느질 이야기2/균형의자 이야기 등

총 8가지의 교구를 활용하는데 그날의 교구는 ‘균형의자 이야기’였다.

 

 

균형의자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4가지 색깔의 작은 나무의자들인데 의자를 처음 보는 어르신들의 표정은 저걸로 무얼 하려나 멀뚱멀뚱, 서먹서먹.

그러나 작은 나무의자들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누가 제일 높이 쌓나를 시작으로 내가 그 의자에 앉히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자

어르신들은 지금은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내며 눈물을 쏟기도 하였다. 

아주 작은 의자가 지금은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사람이어도 마음으로 만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손은 우리 몸 바깥에 있는 뇌라고 한다. 노인교구는 인지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손가락 운동도 되면서 이렇게 심도 깊은 이야기까지도 꺼내주고

인지가 떨어지는 초기 치매 노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재가 되어 증세가 호전되거나 인지력이 향상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이제 막 발족된 서부캠퍼스의 <50+실버케어 사회공헌단>

앞으로 사회적 필요성이 큰 직업군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열정을 보았다.

나머지 3개팀(발마사지/사진/실버체조)들은 또 어디서, 어떤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을까? 앞으로도 계속해서 취재할 예정! ^^

 

"50+실버케어 사회공헌단"활동이 더 궁금하시다면?(버튼 클릭)

 

 

두근두근! 앞으로 사진팀, 발마사지, 실버체조팀의 활동소개도 계속됩니다! 쭈욱~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