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물론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마법의 손길.
서울시50플러스남부캠퍼스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정리수납 컨설턴트 과정’의 일환으로
수강생 중 2명의 실제 주거 공간에서 실전 중심의 현장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실습은 A팀과 B팀, 두 개 조로 나뉘어 거실, 안방, 아이 방, 주방, 냉장고, 베란다 등 다양한 공간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수강생들은 그동안의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공간을 진단하고, 정리수납 솔루션을 직접 적용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가족의 일상 속 공간, 새 숨결을 불어넣다.
아이들이 뛰어놀던 거실, 엄마의 소중한 화장대, 아빠의 서재, 그리고 물건이 넘쳐 나던 주방과 신발장까지.
4인 가족이 사는 이 집은 시간이 지나며 차곡차곡 쌓인 물건들로 인해 생활의 여유를 잃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간에 정리수납 컨설턴트 과정 수강생들이 모여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현장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 방 장난감 정리 전과 후>
<주방싱크대 정리 전과 후>
실전처럼 준비하고, 현장처럼 정리하다.
수강생들은 현장에 도착하여 작업복으로 환복한 뒤, 실습 가정의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등 특성을 분석했습니다.
이어 작업 동선과 주의사항에 대해 강사의 지도를 받은 후 본격적인 실습에 돌입했습니다.
정리 대상 공간은 팀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접근하였고, 각 공간의 문제점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납 전략이 적용되었습니다.
<양말과 아이 옷 접기>
실전처럼 준비하고, 현장처럼 정리하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했던 공간들이 수강생들의 정성과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모두 살린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수납 솔루션은 공간 활용은 물론 삶의 질까지 높여주었습니다.
실습을 마친 후 수강생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직접 정리한 공간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감동이에요.”
“가족 모두가 정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현장실습 A팀과 B팀>
예비 정리수납 컨설턴트로 한걸음
이번 실습은 단순한 정리를 넘어,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경험이었습니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주거 공간에 맞는 맞춤형 수납 도구 선택, 정리 전 동선 파악, 사용자 중심의 분류 체계 적용 등
정리수납의 핵심을 몸소 체험하며, 이론과 실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고객은 “물건 찾기가 너무 쉬워졌어요”라며 환한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수강생들은 “정리는 결국 삶을 바꾸는 힘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정돈된 공간은 단순히 깔끔함을 넘어, 가족 모두가 더 편안하게 숨 쉬고 머무를 수 있는 ‘쉼의 장소’가 되어 줍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수강생들은 ‘정리수납’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따뜻한 서비스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 경험을 통해, 모두가 신뢰하는 전문 정리수납 컨설턴트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공간이 바뀌면 삶도 바뀝니다. 그 첫걸음을 함께 내디딘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박수로 격려합니다.
· 글: 중장년시설지원단 '고웅식', '김성희', '노정현', '이수연', '천규란'
· 사진: 중장년시설지원단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