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Seoul Green Vibe(서울에서의 정원의 삶)’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원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Colorful Hangang(색색가지 한강)’이라는 부제를 통해 한강의 아름다움과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원 경관을 조화롭게 담아냈습니다.
박람회장은 자양역 2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와 소울 프렌드를 만난 후 바로 전시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상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다채로운 정원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 지하철 자양역 2번 출구(좌), 박람회장 입구(중, 우) ⓒ 홍보서포터즈 조현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정원 전시를 넘어 ‘정원 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국제 공모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물론, 학생, 시민, 기업,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고품격 정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이 정원들은 정원의 예술적 가치와 생활 속 자연의 조화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은 정원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전시회 소개 ⓒ 홍보서포터즈 조현호
서울의 매력과 한강의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설치된 다채로운 조경 작품들을 통해 방문객들은 색다른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 세대라면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무심해지기 쉬운 마음을 이곳에서는 자연의 시간과 나의 감정이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 탄소정원(좌), 작가정원(중, 우) ⓒ 홍보서포터즈 조현호
기업 동행 정원 중 ‘헤아림’ 정원은 오래된 능수버들나무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자연이 주는 느긋한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나와 우리의 관계를 자연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식물 이야기를 담아, 정원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헤아림정원(좌), 재활용정원(우) ⓒ 홍보서포터즈 조현호
날씨에 따라 쉽고 편하게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smart roof system) 공간은 박람회에서 자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외부의 날씨나 환경 요소에 구애받지 않는 특별한 아웃도어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자연과 도심의 아름다움을 한 공간에 담아낸 썬룸은 도시 생활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그 자체로 도심 속의 '쉼표' 역할을 합니다.
섹션 가든(Section Garden)은 자연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입니다. 이 정원은 지그재그형 경사로를 따라 다섯 개의 서식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리벽을 통해 토양의 단면, 그 속의 뿌리와 곤충의 생태계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의 다양한 식생 커뮤니티와 자연의 생명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섹션가든 ⓒ 홍보서포터즈 조현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방문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꽃과 풀, 물과 바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이 자연 속에서 회복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다양한 정원을 통해 관람객들은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소중한 정원 ⓒ 홍보서포터즈 조현호
또한 박람회에서는 매일 12시, 5시, 6시, 7시, 8시에 음악 분수가 가동됩니다.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분수쇼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도심 속 자연의 여유를 한층 더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과 마음을 연결하며, 계절처럼 변화하는 우리의 내면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정원을 통해 서울과 한강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보면서 우리 50플러스 캠퍼스의 중장년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홍보서포터즈 조현호(utoskin@utosk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