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돌보며 보람을 찾다!!!

 

남부권 보람일자리 교육안전분야(학교안전지원단) 보수교육이 729(월요일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부캠퍼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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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4일 시작해 1129일까지 8개월 간 남부권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등하교지도, 교내외 생활안전지도, 안전사각지대 점검 및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등의 활동을 하시는 140여명의 학교안전지원단 선생님들의 2차 보수교육이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 선생님들의 교육 열기는 한낮의 폭염을 능히 이길 수 있는 열정과 진지함으로 찼다.KakaoTalk_20240806_155358204.jpg 

 

먼저 매일 만나는 초등학생들을 좀더 이해하고, 긍정적인 라포 형성을 위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감정코치기법 교육이 아이와 한편이 되게 하는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이미현 강사(전 탑산초등학교 수석교사)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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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이 무엇인지 사례를 통해, 단계별 코칭을 통해 아이들과 다가가는 대화, 소통의 대화, 공감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양육 유형별 사례를 통해 누구나 노력하면 아이들을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감정코칭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참여자 간 실습을 통해 소통하고 다가가는 대화를 통해 아동과 긍정적 정서를 쌓을 수 있는 기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 

감정코칭은 나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평정심을 갖게 하며 아이와 나와의 신뢰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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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인지 감수성 교육으로 동영상 시청이 있었다. 성폭력과 성희롱의 개념과 차이를 알 수 있었으며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가진 양육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우리 주변에 피해자가 생길 때 대처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람일자리 참여자 간 활동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근중 선생님의 경우 관악초등학교에 배정되어 등하교 안전지킴이, 체육활동, 체험학습동행, 등하교지도 등을 매일 3시간씩 하신다고 한다. 친형의 권유로 은행을 퇴직 하고 2년 째 봉사를 기쁨으로 이어가신다니 그 열정과 수고에 고개가 숙여진다

직장 생활에서 의무적인 봉사가 자발적으로 이어지니 선생님의 보람은 누구보다도 크실 듯 하다.

바램은 학교안전지원 수용 인원이 더 증가되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면 좋겠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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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신초등학교 박수미 선생님의 활동 체험이 참여자들의 공감과 보람을 배가 시켰다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은 등교 지도, 남은 시간은 초등 2학년 ADHD 학생의 개인 밀착 지도를 담당하시는데 처음엔 수업 현장에서 아이의 돌발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여 힘드셨다고 한다.

그 힘든 일을 낮은 처우를 받으며 왜 하냐는 주변의 질문에 선생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람이라고 당당히 말씀하셨단다

방학식 때 아이가 건네준 빈 편지지에 고맙다는 인사와 안김, 그리고 방학 끝나고 보자는 작은 고백...

선생님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보람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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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은 학교안전지원단에게 주어진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사업과 관련성 있는 내용으로 역량강화를 하기 위한 과정이다. 중장년 사회 공헌 일자리 운영을 통해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커리어탐색과 직업전환의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하기에 참여자의 역할과 교육은 사업목적에 맞닿아 있다.

 

 

취재를 마치며 우리가 하는 일에서 얻는 보람은 삶의 이윤을 극대화 한다는 것을 자리한 모든 선생님들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었다. 

은퇴가 없는 봉사의 현장에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교안전지원단의 활동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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