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와 보람일자리 건강코디네이터 

 

치매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요즘, 치매 노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금천구청과 고려대 구로병원과 협력하여 운영되며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조기 치매 검진사업, 치매 치료관리비 및 검사비 지원 등 치매 노인을 위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는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도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보람일자리 활동처로 제공하고 있다보람일자리에서는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 참여자를 배정하여 

경증 치매 노인의 행복 동반자로 활약하도록 지원한다

바로 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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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인터뷰

 

경증 치매 노인분들의 성향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림 그리기 좋아해 그린 작품을 차곡차곡 모으는 어르신이 있는가 하면

그림 그리기는 싫어하지만, 체조를 좋아하는 분, 어젯밤 뉴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분 등 요구가 다양해서

그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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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디네이터 사업단은 매월 보수교육을 통해, 그림 맞추기, 손가락 체조, 칠교놀이 등을 학습하여 참여자 역량을 높이며 

자치 회의와 전체 회의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있고,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치매 노인 인지 학습을 위한 워크북을 제작하는 등 어르신들의 동반자로 활동하는 참여자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 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한 인지 교재를 활용해 치매 노인이 지루하지 않게 방문 시마다 매번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힘들다면서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을 얻고 건강 코디네이터 분야에 경력을 쌓을 수 있어 만족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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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참여자들 중, 어르신돌봄 초보자와 경력자들이 섞여 있는데, 경증 치매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는 초보 참여자와 요양보호사 경력을 통해 능숙하게 돌보는 경력 참여자가 한 조를 이루도록 조를 편성하여,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치매 노인을 챙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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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인터뷰

 

건강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경증 치매 노인 분들 가정을 방문하실 때, 짐이 아주 많으세요

프로그램 북이나 미술도구 등 무거운 짐을 드시면서도 오늘 도형 맞추기 프로그램할 거라며 의욕 넘치는 얼굴로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따듯한 마음과 진심을 느낍니다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의 건강코디네이터 담당자는 참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열정적으로 활동에 임하는 이 순간이 치매 돌봄에 작지만,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