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설계? 생애설계코치?
프로그램명을 들었을때부터 특별한 흥미를 끌게 만들어 준 과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생애설계코치 과정은
특별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로 시작되었다.
‘미래는 우리가 가고 있는 곳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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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할 일도 없는데? 소득도 없는데? 나는 그냥 놀고 쉴 건데?

이렇게만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 이제는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도 오래 살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는 이미 현실이고, 50+세대에게도 수십년 이상 남은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꼭 필요한 과제가 되었다.

 

생애설계코치 프로그램은 생애설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재설계 하거나,

타인의 생애설계를 돕는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거나,

생애설계코치들의 진행 역량을 향상하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생애설계는 삶의 중요한 고려 영역을 살펴보고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삶의 중요한 영역을 7대 영역으로 정의하고

(생애설계 7대 영역:  건강, 재무, 커리어, 사회적 관계, 여가, 가족, 사회공헌)

각 영역의 주요 내용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각자의 생애를 살펴보는 활동을 기본으로

강의와 실습, 함께 토론하고 참여하는 활동이 짜임새 있고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다양한 워크시트로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현실과 미래 계획의 갭, 균형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영역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이

생애설계를 고민하는 데 있어 큰 길잡이가 된다.

 

 

 

또한 생애설계 상담 과정에서는 일반적인 대화방식이 아니라 코칭대화가 중요한데,

코칭대화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코칭의 핵심 스킬을 배우고 코칭대화를 실습하는 과정도 포함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볼 수 있는 주요한 실습으로는

- 나의 가치 및 강점 파악 

- 부고장 써보기 

- 개인별 미션/비전 수립 

- 세부 목표 및 지원 자산 파악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2019년 생애설계에 대한 작성과 발표를 하게 된다.

 


 

 

 

여러 차례의 조별 토의 및 공유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조금은 친해지고, 더 열린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마지막 수업에서 진행되는 ‘2019년 생애설계도’ 발표는

한명 한명 구체적이고도 진지하게 2019년 생애설계도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룹 아이디에이션 (group ideation) 실습이 있는데,

이 과정은 개인의 (공유할 만한) 고민을 적고, 이에 대해 다른 학습자들 의견을 구하는 과정이다.

다양한 고민에 답을 하는 한명한명의 모습이 어찌나 진지한지

나 뿐만이 아닌 다른사람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고심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룹 아이디에이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단 지성을 체험하는 과정이기도 했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들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다른 학습자들을 컨설팅, 혹은 코칭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어준다.  

 


 

생애설계코치는 내 생애를 되돌아보며 주요 영역을 진단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이 과정을 진실되고 솔직하게 할수록 다른 사람을 위한 생애설계코칭도

진정성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20명의 수강생이 한 분도 빠짐없이 수료한 열기가 가득했던 수업.

진지하게 자신의 생애설계를 고민하고,

다른 학습자의 생애설계 계획을 공감하고 지원하는 열정적인 마음이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본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담당 강사가 강조한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현재를 살아라  

 - 켄 랭카스터 - 

 

 

 

 

글/사진: 중부캠퍼스 학습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