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2일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체육교육학과 이세용 교수님과 네 분의 도우미와 함께 3층 대강의실에서 이론 2시간 지하 1층 실내체육관에서 실습 3시간을 통해 피클볼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라켓을 잡은 사람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변화의 순간! 이번 40대직업캠프 레저스포츠(피클볼) 지도자 탐색과정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클볼을 직접 배우며, 경기 규칙과 기술을 이론과 실습으로 체험해보는 입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피클볼이 뭐지?
* 역사 및 발전 방향
피클볼은 1965년 미국 워싱턴주에서 아이들의 놀이용으로 탄생했는데 1990년대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2022년 워싱턴주 공식 스포츠로 지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접근성이 높고 신체 부담이 적어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올림픽 채택 종목의 후보 순위에도 오를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이끌고 있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급속히 향상되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입니다.
* 종목의 특성 및 매력
테니스에서 유래한 까닭에 테니스 코트를 축소한 듯한 코트 규격과 함께 탁구에서 사용하는 라켓과 비슷한 모양의 ‘패들’이라는 라켓을 사용합니다. 코트의 규모가 작아서 활동 범위가 작고 플라스틱 공이라서 탄력이 좋지않아 잘 튀기지 않고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좁은 범위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도록 하는 쉽게 배워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한 레저스포츠입니다.
국내는 도입 초기라서 이제 막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입니다. 한 발 앞서 시작해서 이 종목의 지도자 혹은 심판원과 같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본 규칙과 예절


- 경기 인원 : 싱글(2명) 또는 더블(4명)로 진행됩니다.
- 코트 규격
o 길이 44피트(13.4m), 너비 20피트(6.1m)로 테니스 코트보다 작습니다.
o 네트 높이는 34인치(86cm)이며, 중앙에 7피트(2.1m)의 서비스 구역이 있습니다.

- 장비
o 패들 : 탁구 라켓보다 크고 평평한 면을 가진 도구로, 재질은 주로 목재나 합성 소재입니다.
o 공 : 구멍이 뚫린 폴리머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며, 테니스 공보다 가볍고 바운스가 낮습니다.
- 게임 진행
① 서브 : 오른쪽 서비스 코트에서 시작하며, 공을 네트 너머 상대방 서비스 구역에 넣어야 합니다.
o 서브는 언더핸드로만 가능하며, 발은 서비스 구역 밖에 있어야 합니다.
② 득점 방식
o 공이 상대방 코트에 떨어지거나, 네트를 넘지 못하거나, 규칙 위반 시 득점합니다.
o 인-인(In) 영역(코트 내)에 공이 들어가야 유효합니다.
③ 비매너 행위 :
o 네트를 건드리거나 상대방을 향해 공을 던지는 행위는 반칙입니다.
o 논-볼(No-ball) : 서브 실패 시 상대방에게 점수가 주어집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이론을 통해 피클볼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이제는 실습을 할 차례이겠지요?
■ 이제는 직접 해봅시다!

피클볼에서 포지셔닝과 이동은 점수 득점과 관련이 있어서 득점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소개되는 득점 방식의 표를 차근차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 (복식 경기) 점수 호출의 세 가지 숫자
피클볼 복식 경기는 서브 전에 점수를 3개의 숫자로 호출해야 합니다.
나. 경기 시작 및 서브권 전환
피클볼의 점수 계산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경기 시작 시점과 서버 순서 변경입니다.
o 경기 시작 (Starting the Game)
o 서브권 전환 및 득점 흐름
다. 점수와 서버의 코트 위치 (짝수/홀수 규칙)
서브를 넣는 선수의 위치는 서브 팀의 점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규칙은 서버가 코트에서 득점할 때마다 위치를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위치 전환 예시 (서브팀이 득점할 경우)
라. 게임 승리 조건
피클볼은 일반적으로 11점제로 진행됩니다.

* 실습 : 심판 혹은 레저스포츠 지도자의 역할 해보기
오후 교육의 중간 시간부터 복식게임을 진행하면서 심판을 네트 양쪽에 배치하고 점수를 카운트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도록 해보았습니다. 점수 카운트가 생소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지만 다행히 몇몇 경험자가 있어 함께 도와가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볼을 맞추기도 어려운 왕초보를 위한 벽치기 레슨도 병행했습니다. 강의 후반에 왕초보들을 위한 리그를 구성하여 별도의 실내 체육관에서 게임을 해보았고 결과는 아주 훌륭하여 5번의 랠리가 이어질 수 있었다는 교수님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왕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므로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지도자나 심판진으로 나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 피클볼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번엔 지도자!
* 피클볼 지도자 자격 : KPA 지도자 3급은 대한피클볼협회(KPA)에서 주관하는 피클볼 지도자 자격 중 가장 기초단계입니다. 현재는 지도자 3급만 있고 1,2급은 향후 추가될 예정입니다.
o 지원 자격 및 주요 요건
- 대한피클볼협회 회원이면서 피클볼 스킬 레벨 3.0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실기 및 이론 평가, 협회 주관 연수 및 검정에 참여해야 하며, 단계별로 상위 등급(1·2급) 취득이 가능합니다.
o 교육 및 검정 과정
- 이론 교육 : 실시간 온라인(ZOOM) 강의로 진행
- 실기 교육 및 검정 :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서 실기 평가 실시
- 접수 : 연 4회 내외, 선착순 마감, 접수비 20만원(자격증 발급비 별도 5만원)
※ 피클볼 지도자 자격증은 현재 국내외의 자격증이 상호 인정되지 않아 별도 자격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번 [피클볼 레저스포츠 지도자 탐색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새로운 커리어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초보를 넘어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중장년 세대의 스포츠 리더십 확산에도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40대·50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직업캠프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습니다.
지금은 인생 후반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
탐색 이론부터 실무 취업까지 한 번에!
인생전환을 고민 중이신 40대 여러분에게
든든한 길을 열어 드립니다
미리 준비하는 50년,
40대직업캠프로 오세요!

공식 홈페이지☞https://50plus.or.kr/s40/index.do
사업 안내☞https://50plus.or.kr/s40/camp.do
탐색 과정☞https://50plus.or.kr/s40/campresearch.do
실전 과정☞https://50plus.or.kr/s40/camppractic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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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중장년사업지원단 박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