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는 사회공헌활동을 퇴직한 50+세대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연계하여 새로운 사회적 활동을 열어주는 진입과정으로 정의한다.

이를 위해 50+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기반한 사회공헌활동거리를 발굴하고 전문 활동가를 양성하여 활동을 연계하는 50+전문사회공헌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사업의 목표는 참여하는 활동가에게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기회를 지원하고 사회적으로는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영역에 양질의 인력 순환을 도모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사회공헌활동 경험을 발판으로 자신의 역량과 욕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영역을 확장한다. 생태보전활동 참여자가 관련 전문기관에 취업하거나, 지역을 기록하는 활동 참여자가 도보여행 해설사로 진출하는 것, SNS교육 활동 참여자들이 단체를 설립하고 센터 내 공유사무실에 입주하여 자립과 사업화를 준비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이처럼 센터의 사회공헌활동은 50+세대의 다양한 재능과 참여 욕구가 결합하여 50+세대의 새로운 삶을 실현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센터는 아래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50+세대 적합 활동 분야 발굴 
사회적으로 가치 있고 시대적인 필요가 확인된 영역의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50+세대의 욕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사업의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점에서 활동 발굴에 앞서 50+세대의 사회참여욕구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사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사회공헌활동 전문성 강화 
참여자가 활동 관련 많은 지식과 다년간의 경험이 있더라도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나 관련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활동현장에서 일과 관계,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동 경험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다. 

 

지속적인 활동 연계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확장의 가능성이 확인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로 연계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가능케한다. 이러한 단계적 지원은 참여자의 전문성을 더하고 자존감을 높여 양질의 사회공헌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사회공헌형 일자리에서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센터는 각 활동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사회공헌활동을 퇴직 후 사회참여를 위한 필수 과정처럼 꼭 경험해야만 하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50+세대 중에는 전혀 다른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의 재능이나 관심 분야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자신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폭넓게 활동하는 50+세대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기에 사회공헌활동은  참여해 볼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사회공헌활동,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망설여지는 50+세대라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너무 부담되지 않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활동에서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성숙한 자세로 활동에 임한다면 어느덧 사회공헌으로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는 활동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회공헌활동의 큰 사회적 변화의 물줄기가 일어나기까지는 사회적인 인식 변화, 활동의 참여 방식 다양화, 인력풀과 수요처 관리 시스템, 세밀한 작업을 통해 연계되는 체계적인 플랫폼 등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50+세대의 사회공헌활동의 다각적인 변화의 움직임에 따라 센터는 사회공헌 활성화와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