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매개심리상담사 교육과정은 대전광역시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공원 건립으로 반려동물산업에서 파생되는 일자리에 50+세대의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하였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동물매개 관련 직무가 개인의 성취와 적정 소득활동 및 사회적 목적에 부합되는 일로 연결된다면 인생후반전의 성공적인 취업 전략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과정은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상식을 넘어 치료도우미동물과 함께하는 활동을 해야 하므로 전문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센터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들의 간담회를 통해 2018년에 일차적으로 반려동물관리사 과정을 개설함과 동시에 반려동물에 관련한 수요조사와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2019년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과정을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연계되어 있는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MOU 체결을 맺고 교육과정 개설을 진행하였다. 살아있는 동물을 활용하여 대상자들의 심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돕는 동물매개심리상담사는 한국고용정보원 발표 4차 산업 유망 직종으로 치매, 자폐, 발달장애, ADHD 등 다양한 대상자들의 심리적,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치료 효과가 있는 활동으로 앞으로 잠재가능성이 높은 직종에 해당된다.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교육과정은 센터의 일자리 취업연계 발굴의 노력으로 세종 누리학교, 성세 재활학교에서 9월부터 동물매개활동의 전문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동물매개심리상담사는 강사를 활동할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동반 커뮤니티지원단’*을 결성하여 주1회 센터에서 관련 자료 공유와 동물매개심리상담사로서의 강사실무활동을 지도 받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반장을 주축으로 대전 한빛대교에서 동물행동 기초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동반 커뮤니티 구성원 조직의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초등학교의 펫 티켓 강사와 동물매개심리상담사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모델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50+세대의 낯선 직업인 동물매개심리상담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공유하고 관내 학교, 병원, 노인복지관,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2막을 준비하는 동반커뮤니티지원단을 주목해보길 권한다.

 

* ‘동반커뮤니티지원단’의 명칭은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로 동물매개와 반려동물의 첫 자를 따서 만들었으 며 총 11명으로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