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매일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도로, 100m 앞에서 우회전만 하면 집인데 갑자기 강아지가 뛰쳐 나왔다.
급정거로 다행히 사고는 막았지만 이후 같은 도로를 지나갈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혹시 또 뭔가 뛰쳐나오진 않을까?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이면 어떡하지? 이제 꿈에서도 사고가 반복되는 지경. 이거 혹시 트라우마?
트라우마? PTSD? 같은 말?!
트라우마(Trauma)란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을 말한다. 사실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상처까지도 모두 포함하는데 주로 정신적인 상처에 더 많이 사용한다.
정신적인 상처의 경우 나도 모르게 받았던 혹은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노출됐던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폭력, 언어폭력 등 과거에 경험했 던 공포나 상처로 그 당신의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끼면서 심리적 불안을 겪는다.
트라우마는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스트레스장애라고도 부르며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 확히 말하자면 트라우마는 원인, PTSD는 질환으로 구분해야 한다.
즉, 개인에게 해롭거나 위협이 되는 사건, 상황 등으로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는 것이 트라우마로 이는 PTSD뿐만 아니라 그 외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PTSD는 트라우마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작은 트라우마보다는 전쟁, 폭력, 심각한 부상, 참사 또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 목격 등 삶의 중대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발생하는 큰 트라우마가 원인이 된다.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 체크 리스트
Q살면서 두려웠던 경험, 끔찍했던 경험, 힘들었던 경험, 그 어떤 것이라도 있다면 그것 때문에 지난 한 달 동안 다음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A1. 그 경험에 관한 악몽을 꾸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도 그 경험이 떠오른 적이 있었다.
A2. 그 경험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거나 그 경험을 떠오르게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
A3. 늘 주변을 살피고 경계하거나 쉽게 놀라게 되었다.
A4. 다른 사람, 일상 활동 또는 주변 상황에 대해 가졌던 느낌이 없어지거나 그것에 대해 멀어진 느낌이 들었다.
A5. 그 사건이나 그 사건으로 인해 생긴 문제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을 멈출 수가
없었다.
결과
0~1개 정상 일상생활 적응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외상 사건 경험이나 이와 관련된 인지적, 정서적, 행동 문제 거의 없음
2개 주의 요망 외상 사건과 관련된 반응으로 불편감을 호소. 평소보다 일상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추가적인 평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 권장
3~5개 심각 외상 사건과 관련된 반응으로 심한 불편감을 호소. 평소보다 일상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낌. 추가적인 평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 필요
트라우마는 자연 회복, PTSD는 반드시 치료!
트라우마와 PTSD는 똑같은 일을 경험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증상을 겪지 않거나 각각 모두 다른 증상을 겪기도 하는 등 양상과 증상이 천차만별이다. 다만,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면 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거나 외상 후 오히려 긍정적으로 회복하
기도 한다.
하지만 PTSD는 충격적인 트라우마로 다양한 증상이 1개월 이상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받아
야 한다.
PTSD 증상
3 침습적 증상 사건, 상황 등 경험에 대한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거나 꿈으로 반복
♥ 회피 트라우마 사건과 관련된 생각, 대화 등을 피하고 비슷한 상황에 쉽게 불안을 느낌
3 인지의 부정적인 변화 부정적인 감정 상태의 지속.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긍정적인 감정 경험 없음
3 과각성 각성과 반응 등 자극에 대해 과민한 행동과 분노가 폭발, 난폭하거나 파괴적 행동을 보임
3 기타 우울감, 빠른 맥박, 두통,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
마음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
트라우마와 PTSD는 예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다. 특히 PTSD는 재난이나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큰 사건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런 사건 이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뚜렷하지 않다. 다만, 질환이 될 정도의 증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치료는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이완 요법 등 적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좋지만 심할 경우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 요법 등 심리 요법도 활용된다.
치료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단순한 트라우마인지 PTSD로 진단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지 확 인하는 것이 첫 번째다. 단순한 트라우마로 개인이 가진 회복탄력성을 통해 자연치유 될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긍정적인 멘탈이 충분 하지 않다면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자.
심리상담소나 정신과 관련 진료 기관을 찾기 부담스럽다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국가트라우마센터 Click
재난이나 그 밖의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는 센터,
정신건강 고위험군에게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제공, 현장을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도 운행 중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KB골든라이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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