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워크숍에 참석한 50+전문사회공헌단 활동가들

 

 

 

 

 

서울시 도심권 50+센터는 2019년 50+전문 사회 공헌단 지역재생사업 활동가 100명과 전문 분야별 4개 사회 공헌활동 사업단, 196명 전문 사회 공헌단 활동가를 육성 지원해 왔다.

센터 사업 운영지원팀(팀장 황현정)은 올해 전문 사회 공헌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0년 활동을 기대하는 ‘50+전문 사회 공헌단 비전 워크숍’을 지난 11월 29일 금요일(14:00~17:00) 지하 1층 열린 마당에서 열었다.

 

행사장 입구에선 50+전문 사회 공헌단 활동가 42명이 사전 및 현장 접수를 마치고, 속속 열린 마당으로 입장했다.

활동가들이 들어선 행사장 안은 곧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사업 운영팀 이상현 선임 PM은 이 날 사회를 맡아, 1년간 맺은 알찬 결실을 보고했다.

 

 

 

​현장접수 / 진행을 맡은 이상현 선임 PM

 

 

 

본 행사에 앞서 이형정 센터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달려온 활동가들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도심권 센터에서 연중 쉬지 않고 진행해 온 5개 사업에 참여했던 모든 50+세대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50+세대는 50+기관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센터와 파트너가 되어 사회 곳곳에서 훌륭하게 쓰여 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오늘 비전 워크숍을 통해 좋은 의견이 모아지면, 내년 사업에 잘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참석한 활동가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이형정 센터장

 

 

각 사업별 2019년 활동보고와 활동가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019년 활동은 육성사업과 지역재생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하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가들은 서로 협력하며, 배려한 덕분에 하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천 산책로를 걸으며 계절 변화를 체감하면서 건강도 지켰고, 체력도 강화되었다고 자랑하는 정희열 활동가.

참석자들은 모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사자성어는 설명도 필요 없는 '산전수전'이다.

 

 

 

 

50+기록사업단 김원경 활동가

 

 

 

50+기록가들은 50+센터를 만나면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

종로의 잊힌 문화와 역사 흔적을 찾아 기록으로 남긴 활동이야말로 활동가들의 자랑이고 자부심이다.

사자성어를 표현하자면, 격물 치기(格物致知, 만물을 관찰, 탐구하여 그 다름과 같음을 깨달아, 밝고 확고한 지식에 이르게 함),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적토성산(積土成山, 작은 것을 힘써 모아 큰 것을 이룸) 등이다.

 

 

 

 

SNS 교육사업단 이영욱 활동가

 
 
 
 

SNS 교육사업단은, 소상공인 교육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 중요성을 깨닫고,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구축, 추가 매출이 생겼다는 성공사례를 접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팀워크로 활동하며, SNS를 통해 소통하고, 기능보다 문화를 이야기하고 추구한다.

2019년 소상공인 대상 교육 원년으로 정이 부박(精而不博), 즉 깊게 들어갔으나 넓게 들어가지 못했다.

2020년엔 올해 경험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박이정(博而精), 여러 방면 널리 알리고 깊게 아는,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사업단이 될 것이다.

 

 

 

 

지역재생사업단 노영옥 활동가

 

 

 

탑골공원은 2019년 100주년 3.1운동 발상지로 세계적 유례없는 비폭력 저항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곳이다.

지역재생사업단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상실된 공원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매력적인 문화공간의 변화 토대를 마련했다.

활동가들이 서로 같은 마음으로 덕을 함께 나눈다는 동심 동석 (同心同德)의 사자성어가 빛난다.

'탑골에 잇다' 지역재생사업단은 20회 진행 동안, 30여 업체가 수익금 일부를 모아 658,000원을 마련, 문화유산국민 신탁에 기부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기도 했다.

문화유산국민 신탁 김인숙 부장은 ‘탑골에 잇다’ 지역재생사업단에서 모은 기부금을 이형정 센터장으로부터 받아들고, 65억 8천만 원, 아니 658억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지닌 기부금이니, 귀한 곳에 쓰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부금과 기부증서 전달식

 

 

 

공익 프로그램 전문 기획사 ‘그리고’의 김정현 대표는 재치 있는 진행으로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주어진 일, 문제점 등을 처리, 해결하기 위해 서로 적절한 연결망을 형성하도록 안내한다.

네트워킹은 나무 장난감 코디네이터 사례 발표, 팀 빌딩 워크숍으로 이어졌다.

 

 

 

'그리고'의 김정현 대표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있다.

 

 

 

'꿈트리' 박상재 활동가는 나무 장난감 코디네이터로서 생생한 체험 사례를 들려준다.

나무를 좋아하는 50+세대들이 모여 친구가 되고, 나무로 함께 창작품을 만들었다.

자체 워크숍 진행, 원 데이 클래스 운영 등을 통해 꿈트리는 쑥쑥 성장했다.

활동가들은 꿈트리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나무 블록'으로 블록 쌓기 놀이를 즐기며 팀별 협동심을 맘껏 발휘했다.

 

 

 

 

네트워킹 진행 중인 김 대표 / 나무 블록 쌓기를 설명하는 박 활동가

 

 

 

 

'꿈트리' 성장과정을 설명 중인 박 활동가

 

 

 

전문 사회 공헌 활동가들은 조별로 각 10분 동안 탑 높게 쌓기와 '50+상징' 구조물을 만들었다.

 

1조 탑 높게 쌓기

 

 

 

 

2조 탑 높게 쌓기

 

 

 

 

3조 탑 높게 쌓기

 

 

 

 

4조 탑 높게 쌓기

 

 

 

 

5조 탑 높게 쌓기

 

 

 

 

6조 탑 높게 쌓기

 

 

 

조별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며 즐긴 탑 쌓기 놀이에서 2조와 6조가 59cm 높이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조 우승 비결은 바닥을 2개씩 올려 싼 기초가 튼튼했기 때문이라는 자체 평으로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6조의 비결은 가로 1번 세로 1번씩 교대로 맨 아래 4개, 다음 3개, 다음 2개씩으로 올려 싼 게 비결이었다. 역시 기초가 튼튼해야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서 박수와 환호성을 함께 받았다.

 

 

 

1조~6조 활동가들이 만든 50+상징물들

 

 

 

1조, 50+글씨를 만들어 그 안에 스마트폰을 넣었다. 스마트폰 속엔 무엇이든 들어있다. 우리 인생이 풍요로워진다는 의미.

2조, 5층 목탑으로 50+를 상징. 위 사진에선 3층 기단을 쌓고 있는 중이다.

3조, 현실 그대로 50+글씨를 눕혀서 썼다. 조형미를 살렸다고 추가 설명

4조, 역시 조형미를 강조한 50+글씨. 나뭇조각을 세워서 표현

5조, 5층 석탑 위에 +를 새겨 넣음

6조, 도심권 50+센터는 일과 삶의 베이스캠프, 센터 중 센터 으뜸 1을 상징. 인공위성 발사대로 으뜸을 강조해서 상징적으로 표현

 

"단합된 모습과 열정, 창조적인 표현,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50+ 활동가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박상재 활동가와 김인숙 부장의 합작품 - 가운데 베이스캠프를 두고 사람들이 서 있다. 사람들이 베이스캠프로 모여드는 모습을 상징화한 작품.

 

 

 

 

 

 

 

 

활동가들은 센터에서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간식으로 당을 충전하고. 분임 토의를 준비한다.

김정현 대표는 분임 토의에 앞서 보통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과 집단지성에 관한 흥미로운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열강을 이어갔다.

 
 

 

 

비전 워크 숍, 아이디어 워크 숍 시작

 

 

 

 

그라운드 뒤 조연, 불펜 포수 이야기 / 집단지성에 관하여

 

 

 

불펜포수는 불펜에서 투수들이 몸 풀 때 투구를 받아주는 포수다.

선수 신분이 아닌 구단 직원이다.

불펜 투수가 겪는 심리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항상 언제 마운드에 올라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긴장상태로 경기 내내 대기한다.

집단지성은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해서 쌓은 지적 능력 결과로 얻어진 지성으로 집단적 능력이다.

집단지성은 사회, 과학,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된다.

집단지성의 대표적 사례인 위키피디아 발전 과정은 지식·정보 생산자나 수혜자가 따로 없다.

누구나 생산할 수 있고 모두가 손쉽게 공유하면서 계속 진보하는, 집단지성 특성을 보여준다.

 

 

 

 

 

800명이 참여한 소의 무게 평균은 543.4kg, 실제 소 무게 543.8kg과 흡사했다.

 
 
 

민주주의도 신뢰할 만한 구석이 있다.

많은 사람이 갖는 생각에 신뢰할 만한 구석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냉동 붕어빵 구글 지도, 붕어빵 여지도

 

 

 

 

이슈 플러스, 갈등 대안으로 뜬 공론화 모델 / 공론화, 숙의 민주주의 / 결론에 이른 4가지 제언

 

 

 

아이디어 워크 숍 강의를 마치고, 팀별로 3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 분임 원들끼리 40분간 토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가들은 토의 후, 다른 조의 발표를 보면서 결론을 경청·비교하는 시간도 가졌다.

 

 

 

 

 

 

 

분임 토의 주제 분담

1, 2조는 50+세대가 하면 딱! 좋을 사회 공헌활동 분야

3, 4조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매너 수칙

5, 6조는 50+전문 사회 공헌단 이것만 개선되면 금상첨화

 

 

 

 

1조와 2조 발표

 

 

 

 

3조, 4조 발표

 

 

 

 

5조, 6조 발표

 

 

 

 

 

 

 

 

 

 

 

 

 

 

 

 

 

 

 

 

함께 해서 더 즐겁고 유익했던 시간.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다 보니 어느새 3시간 동안 비전 워크숍이 끝났다.

50+전문 사회 공헌단 활동가들은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2019년 50+전문 사회 공헌단 활동을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글과 사진, 지역재생사업단 운영진 / 50+ 꿈 담은 기자단         박옥주

 

 

https://blog.naver.com/dosim_senior/221723039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