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 제작(1)

나무로 메이커 되기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작은 목공실에서 메이커가 되어 보세요.

♧ 메이커(maker)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란 신조어. 

2020.4.15.(금) 14:00~17:00

강      사 : 김태정 (꿈트리플러스 대표)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목공체험지도사, 팔판동 공작소 운영

보조강사 : 김미경(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목공체험지도사)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8층에 위치한 작은 목공실!

나무에 음향 기기를 더해 스피커를 만들며 목공 활동으로 새로운 역량을 탐색하고자 메이커들이 모였다. 

목공실에 들어서자 블루투스와 연결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이 벌써 수업의 결과물에 기대를 갖게 한다.   

간단한 이론을 통해 과정을 이해한다. 

나무의 이해

→ 두께가 12T 짜리 레드파인 소나무를 사용한다.    

→ 소나무는 처음 목공을 배우는 분들이 가장 다루기 쉬운 나무이다.

스피커가 고급일수록 무거운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음향 기기의 이해 

→ CD 또는 휴대폰, 방송 등 어떤 형태든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음원이다. 

→ 앰프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로 나누어져 있는데, 프리앰프는 여기서 나오는 소리를 이퀄라이저, 톤 등

    여러가지를 컨트롤 해준다. 파워앰프는 스피커를 빵빵빵 울려주는 일을 한다.

전자공학을 전공하시고 현재도 음악을 취미로 스피커에 관심이 많다는 강사님!

어렵게 느껴지던 음향에 대한 이론을 쉽게 설명해 주신다.  

과정 소개 

→ 이번에 제작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하이파이 오디오가 아닌 아주 작은 오디오를 만들 예정이다. 

→ 12V 짜리 1.5A 어댑터를 써서 전원을 넣고, 조그만 보드가 블루투스로 핸드폰하고 이 스피커 사이를 

연결한다.   

→ 스피커는 2인치로 아주 작지만 출력이 아주 떨어지는 스피커는 아니라 한다.  

작지만 2개의 스피커가 들어 간다니 스트레오로 빵빵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스피커 만들기 

→ 앞뒤, 위아래 판이 흔들리지 않도록 보조목 붙일 곳과 어댑터와 스피커가 들어갈 부분을 강사님 설명에

따라 신중하게 마킹 한다. 

→ 보조목은 마킹 한 곳 안쪽에 목공풀로 붙여 단단히 고정되도록 크램프로 눌러준다. 

→ 트리머 사용법을 배워서 모난 부분을 둥글게 만들어 준다. 

→ 나머지 거친 부분은 사포로 부드럽게 만든다. 사포는 나무의 결 방향으로 하는 것이 중요!

사포질은 제일 지겹고 힘든 일이지만 열심히 해주면 매끈하고 깨끗한 작품이 나온다.  

8층 테라스의 파라솔 아래서 목공의 꽃이라는 사포 작업에 정성을 들인다.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색 칠하기

색 칠하기가 시작되자 모두들 화가가 된 듯 했다.  

→ 수성 스테인의 여러 색(월넛, 그린, 청기와)을 보고 각자 취향에 맞는 색을 고른다. 

→ 나무 색 그대로 원하면 바니쉬 칠만 하면 된다. 

→ 20분 정도 말린 후 색칠로 인해 나무가 뜨는 현상으로 거칠어진 부분에 사포를 한번 더 해준다. 

    이때 가루가 남아 있을 수 있어 물티슈로 살짝 닦아준다. 

→ 그 위에 바니쉬를 발라주면 된다. 그래야 단단하고 때도 덜 탄다고 한다.    

앰프 개인 화 하기  

색을 칠하고 마르는 동안 강사님은 각자의 핸드폰 블루투스에 앰프를 연결해 주신다. 

스마트폰, 전기, 목공이 하나가 된다. 

부속만 연결하여 시연을 했다. 스피커로 음악이 나온다. ~

 "와, 신기해요!", "성능이 너무 좋아요!" 

오늘은 사포, 색칠하기, 핸드폰에 스피커 연결 등 기초 작업을 마쳤다. 

다음 시간 조립을 하고, 스피커가 제대로 완성되면 어떤 음향이 나올까? 기대가 된다.  

목공실 수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늘 즐겁게 수업을 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시간은 더욱 그런 것 같았다. 

강사님, 보조강사님, 수강자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