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잘 생겼다 서울20 해설사 양성과정

제2강, 마을이 박물관-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 재발견! [잘 생겼다 서울20]

해설사 양성과정은

사업운영팀 경력개발 기획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탄생한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다. 

 

 

 

 

                                                                              한양길라잡이 이상욱 대표

 

 

 

 

 

 

서울의 재발견! [잘 생겼다 서울20] 해설사 양성과정은 사업운영팀 경력개발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간 오리엔테이션과 <덕수궁 돌담길 코스 이해하기>에 이어, 오늘은

<박물관 마을 코스 이해하기>란 주제로 진행된다.

 

 

 

 

 

 

유서 깊은 서울의 숨은 매력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

이미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해박한 지식과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경력개발

수강생들이어서 강의실엔 열의가 가득 차있다.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탄생한 서울의 새로운 매력과 그동안 다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이 이상욱 대표의 열강으로 더 새롭게 빛났다.

 

그 때는 서울의 관문이 서대문역이었다.

경인선(제물포~노량진) 개통(1899년)-> 한강철교건설, 서대문 정거장(1900년)

-> 경부선 개통, 서대문역 승격(1904년)-> 경의선 개통, 용산역 신설(1906년)

-> 남대문역(현 서울역 남쪽) 승격(1915년)-> 서대문역 폐지(1919년)-> 경성역

(1923년)-> 경성역 신축(1926년)

 

 

 

 

 

 

이상옥 대표의 안내로 수강생들은 서대문역을 출발한다서대문역과 함께 근처

역사적 건물인 스테이션 호텔을 돌아보면서 여행가 엘리아스 버튼 홈즈가 남긴

1901년 서울 사진을 볼 수 있다.

 

 

 

 

 

 

경성감옥(서대문 형무소) 출장소는 현재 적십자 병원이 들어서 있고, 침탈의 교

, 청수관 터(천연정과 천연지)도 보인다. 당시 서쪽 돈의문 밖에는 성조 10

리가 있었다.

 

 

 

 

 

 

국방 최후의 보루, 경기감영대에는 행정, 사법, 군대까지 들어서 있었다. (,

십자 병원

도성 밖 반송방은 이별의 공간이었다. 한성부 산하 '성중오부(城中五部)' 경기

감영, 고마청(말을 빌려주는 곳), 모화관 등이 있었는데, 모화관 근처  반송(盤

松) 그늘이 수십보에 이르렀다는 데서 유래했다. 의주로 시작점이며, 중국가는

사신단이 지인들과 작별하던 곳이었다.

 

 

 

 

 

 

서대문 지역의 랜드마크, 동양극장(연극전용극장) 이 곳의 품격을 보여준다. 

당시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었다.

조선인이 운영하던 3대 영화관 조선극장, 단성사, 우미관도 이 곳 옛지도에

살펴 볼 수 있다.  

서대문 경무대, 이기붕 의장 공관도 서대문에 있었는데, 이는 당시 서대문이

부촌이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4대 정·부통령선거는 부통령에 입후보한 이기붕을 위한 잔치였다. 집권 자유

당의 3.15부정 선거-> 전국적 시위->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 박힌 김주열

시신발견->4.19의거가 발생한다.

당시 사망자 2백명, 부상자가 6천명에  이른다. 이기붕 일가도 당시 육군 장

교였던 이기붕의 장남이자, 이승만의 양자였던 이강석 주도로 살해 및 자살

하기에 이른다.

 

 

 

 

 

돈의문은 한양의 서쪽 관문이었다. 성에 문을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다

니는 곳에 문을 만들었다. 당시에는 성 밖이라는 말보다 문밖이라는 말이 쓰

였다고 한다.

 

서대문은 최신 건축물의 전시장이기도 했다. 적십자 병원, 동양극장, 서대문

경찰서, 서대문 우편국, 부호들의 저택이 속속 지어졌다. 3.1운동 후 경성부

인구 급증(일본인 증가, 한국 농업인구 도시 집중화)으로 주택부족이 심화

기도 했다. 성밖 경성부를 편입하고 건양사 개발, 마포, 양화진, 홍제동 방향

신작로 조성 및 주변 경관이 변화했다.

 

또한 근대화의 결정체인 전차도 서대문에서 출발해서 동대문과 청량리로 이어

졌다. 후에 경인선 기차역도 서대문에 세워져 그야말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가

된다.

 

 

한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수선전도

 

 

 

 

수선전도 한가운데 맨위에 북한산을 가운데 두고 왼쪽으로 보현봉, 북악산이

이고, 오른쪽으로는 도봉산과 안산이 있다.

한강 중심 정맥으로 살펴보면 북한산, 백악산 아래로 청계천이 흐르고, 그 남쪽

으로 남산이 있고, 한강이 흐른다.  다시 남쪽 아래엔 관악산이 위치해 있다.

길은 정()자 구조로 삼거리를 이룬다. 당시 사거리는 없었다삼거리 구조는

왕의 위엄(왕 행차 코스를 길게 함)과 전쟁 시 적군을 헤매게 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경희궁은 서대문과 공동운명체였다. 

광해군, 인조, 숙종, 영조, 영조, 순조, 고종,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파란만

장한 역사와 함께 했다.

 

 

 

 

 

경희궁 임어의 명분 찾기(인조), 정치적 이어와 개조(영조),  사라지는 이궁

위상(정조), 마지막 부흥(순조), 개화기 다용도의 경희궁(고종), 근대화의 

실험장, 흔적을 지운 일제 강점기까지 이상욱 대표의 강의는 지칠줄 모르고 이

어졌다.

 

 

 

 

 

돈의문 마을을 돌아보고, 마지막 도착하는 곳은 돈의문 박물관이다박물관을

둘러보면, 오늘 강의를 따라 돌아본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다.

 

강의가 끝나고, 김선희 해설사는 수강생들에게 한양길라잡이 안내예절과 요

령에 관한 생생한 팁도 전수했다.

 

28() 3강에서는 덕수궁 돌담길 코스를 현장 답사한다. 해설사 과정의 필수

코스이자, 수강생들이 직접 해설사로서 실연을 습득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기

도 하다.  

 

 

모더레이터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