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마타」 제작(Ⅱ)
캠을 활용한 오토마타 기본장치 키트 제작 및 디자인 ②
2021. 11. 10.(수) 14:00~18:00
강사 : 황의도 (목재문화진흥회 교육사업실장)
일본 에히메대학 대학원 생물자원이용학 박사(목재문화교육, 목공교육)
일본 쿠미키창작회 디자인 회원
서울에 첫 눈이 내렸다는 예보가 기분을 좋게 한다.
일찍부터 「작은목공실」 에는 전동실톱 소리로 활기가 느껴진다.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입문5기반이 중반을 넘어서일까? 먼저 오신 선생님들이 지난시간
못다한 작업을 위해 능숙하게 기계앞에 앉아 작업을 하고 있다.
'오토마타' 두번째 시간으로 캠을 활용해서 만들어 보는 6강이 시작되었다.
캠을 활용한 오토마타(Ⅱ) 제작
수동 공구인 톱, 직각자, 충전드릴을 경험해 보며 두 번째 '오토마타'제작을 한다.
♧ 직각자를 쓰는 요령
- 기준이 되는 면이 밀착 되어야 한다. (떨어지면 직각이 흐트러지니 주의)
- 연필로 직각부분에 점을 찍어 위치를 정해주고 직각을 맞춘 후 선을 그어준다.
※ 오차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이 방법으로 습관이 되어야 한다.
- 직각 자의 용도는 직각선을 긋기도 하지만 가로, 세로의 각을 확인하기도 한다.
- 톱질을 할 때는 한 선만 긋는 것이 아니라 사면을 다 돌려서 선을 그은 후 톱질을 해야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배운대로 직각자를 사용하여 선긋기를 했다.
♧ 수공구 톱 사용
켜는 톱은 날이 거칠고, 자르는 톱은 날이 촘촘하여 섬유를 자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톱질 할 때 알아둘 점>
- 톱질은 당기면 파도들면서 잘리므로 힘을 빼고 한다. '쓱~싹, 쓱~싹' '리듬감이 중요하다.
- 일직선 상에서 자세는 오른발이 사선으로 비껴서서 몸이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 자신의 자세가 어떤지 판재의 선을 보고 확인한다.
※ 선을 자르지 말고 선 옆을 자르면서 확인한다.
- 잘린 나무가 떨어져 발을 다칠 우려가 있으니 마지막에는 천천히 한다.
강사님의 시연을 주의 깊게 보고 클램프로 책상에 판재를 고정시킨 후 톱질을 한다.
마음같이 잘 안되자 강사님의 개별 지도로 톱질 성공!
자르고 난 부분은 직각자로 똑바른지 확인해 본다. 이렇게 목공의 경험이 조금씩 쌓여간다.
♧ 충전 드릴
- 조임쇠(척키)없는 (keyless)척을 사용하므로 비트의 교환이 쉽고 방아쇠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 힘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강도가 세진다.
- 손가락 끝으로 힘 조절을 조금씩 하면서 박아야 정확하다. 두 개의 판이 밀착 되도록 눌어주어야
한다.
판재에 나사못과 충전드릴을 사용하여 틀을 만들어 본다.
처음 사용하는 충전드릴이라 위이잉~ 툭툭툭~ 소리가 나면 강사님과 동료들이 바로 도와줍니다.
드디어 나사못 박기 성공!
소리가 부드럽지 않으면 나사가 다 들어갔거나 못이 뭉개진 상태라고 하니 스톱하세요 ~~^_^
예비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충전드릴을 사용해 오토마타 틀을 완성 시켰다.
♧ 캠 만들기
- 제도용 템플릿 자로 원이나 타원형으로 캠의 도안을 그린다.
- 모양에 따라 움직임도 다르다고 하니 캠의 형태를 미리 정해 그리고 자른다.
- 위 판재에 구멍이 두개 뚫어 두개의 나무장난감이 상.하 또는 회전을 하도록 한다.
오늘은 다양한 수공구 사용법을 익히며 캠 형태의 오토마타 기본장치를 만들었다.
다음 시간 마무리 될 오토마타는 어떤 작품일까? 궁금해진다.
강사님과 함께 양민정 담당PM이 7회차 수업에 있을 목공 원데이클래스 컨텐츠 발표 준비에 대한
안내를 하며 수업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도 긴 시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