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 고양이' 제작(작품1) 

                         <캠을 활용한 오토마타> 

 

                                            2021. 6.4.(금) 14:00~17:00 

                       강사 : 서윤주 오토마타메이커, 나무장난감연구소 전문강사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목공지도사

        

 

                           1층에서 발열체크! QR인증! 확인 밴드 착용하고 강의실 입장 ~



나무에 움직임을 더하는 오토마타 탐색반 2기가 문을 열었다. 

2021.6.4~6.25.까지 매주 금요일 4회차에 걸쳐 서울시도심권50+센터 8층 목공실에서 진행된다. 

각자의 책상 앞에 3가지 작품의 재료들이 리스트와 함께 준비되었고, 이번 과정에 대한 강사님의 

설명에 모두들 집중한다. 

이러한 재료들이 어떤 모습의 작품으로 변신하게 될지 첫 시간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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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확인 


  - 목록를 보면서 판재와 목공풀, 사포, 자 등 부속 재료들을 확인한다. 

    ※ 작업하다 섞일 수 있으니 자기것에 표시를 합니다. 


  - 나무는 홍송 집성목을 사용할 것이다. 

    ※ 결방향으로 자를 때 켠다고 하고, 결을 끊으면서 자를 때는 자른다고 하는 것도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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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트에 소나무 집성12T, 18T라 되어있는데 여기서 T는 두께를 나타내는 단위로 mm와 같다

    하니 이제부터는 판재를 고를 때 아는 척 해도 되겠네요! ^_^ 

  - 사포는 단위 면적에 모래알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몇방 몇방이라고 부른다. 

    즉 숫자가 클수록 부드러운 사포이다. (거친것 220방, 고운것 320방) 

    나무가 거칠면 거친사포부터 시작하여 부드러운 사포 순으로 사용해 준다.


 ※ 목공을 하면서 재료 하나에도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이 많음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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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앞서 오토마타란 어떤 것이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작가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보면서

오토마타에 대한 견문을 넓혀본다.  

 

◈ 오토마타(Automata)란 ?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의 그리스어(αὐτόματον)에서 유래한 Automata는 automaton의 복수형

     으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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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마타(Automata)의 역사 

    

BC 2000년 무렵 고대 이집트 유물에서  ‘밀가루 반죽하는 사람’의 오토마타 역사가 있었다.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 부착된 최초 물시계는 BC 250년경 크테시비우스가 발명한 자동물시계

클렙시드라(clepsydra)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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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를 사용해 움직이게 한 중국의 '지남차',  사람을 닮은 인형으로 '글씨 쓰는 오토마타'와 오르간

연주'를 하며 눈썹이 깜빡거리고, 손가락이 움직이는 오토마타의 정교함에 모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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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오토마타(Automata)

 

우리나라에도 오토마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 '자격루'는 기계장치와 연결된 십이지상 나무인형이 북과

징을 쳐서 시간을 알리도록 한 것이 오토마타라고 하니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 

 

전세계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현대에 이르러 우리나라 전승일, 이승항 작가의 작품을 보며,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놀이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오토마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이 시간을 통해 오토마타메이커의 꿈이 하나 더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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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공구 사용법 시연  


    이번 과정 4회 동안 사용할 「작은 목공실의 전동실톱, 탁상 드릴, 충전드릴 등 목공실 기계들의

    사용 방법 설명과 시연을 보여주신다. 

    ※ 기계는 천천히 사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시라는 당부!

    이미 해보신 분들도 계시지만 집중하는 모습이 진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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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을 이용한 '두리번 고양이' 만들기 


    캠이란?


직선운동회전운동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캠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이 만들어진다. 

캠의 여러 모양을 자세히 설명한 자료와 도면을 나누어 주어 수강자들이 쉽게 만들도록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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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트를 보고 맞는 나무 사이즈를 고르고 도면을 오려 붙인다. 

  - 캠의 모양과 팔로우의 도면도 나무에 붙여 제일 어려운 드릴닝을 먼저 한다. 

  - 고양이는 몸체를 통과해서 팔로우가 들어가야 하므로 자르기 전에 구멍을 뚫는다. 

    TIP : 이러한 작업을 할때 구멍을 먼저 뚫고 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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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 모양 자르고, 상자 만들기 

  

상자를 만들기 전에 캠과 상자에 구멍 부분을 먼저 뚫어 주고, 충전 드릴을 사용하여 사나못을 박아

오토마타 상자를 만든다.  강사님의 도움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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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첫 번째 작품  '두리번 고양이' 오토마타의 상자를 만들고, 

                          캠과 고양이 모양을 자르는 작업까지 진행 되었다.

                         다음 시간에는 이것을 연결하여 움직이게 할 것이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