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2시, 국가에서 인정한 ‘특별시’ 서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 홍순창 작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울은 특별하다. 오는 19일(토) 오후 2시, 국가에서 인정한 ‘특별시’ 서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울 종로3가 ‘도심권 50플러스센터’ 1층에서 열리는 떴다방 사진전. 어느덧 10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서울, 멜랑꼴리’다.

10회 특집 전시회를 열게 된 홍순창 초대작가는 “대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정교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복잡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감정문제를 사각 프레임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한다.

 

서울은 아름답다. 그렇지만 우울하다. 어쩌면 끝없이 음습하고 우울해서 아름다운 곳이 서울일지도 모른다. 사진/ 홍순창 작가

우리는 삶 속에서 분노, 슬픔, 두려움, 즐거움, 창피함 등 뚜렷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근원과 형체가 분명하지 않은 감정도 존재하는데 우울감이라 번역될 멜랑꼴리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은 아름답다. 그렇지만 우울하다. 어쩌면 끝없이 음습하고 우울해서 아름다운 곳이 서울일지도 모른다. 오늘을 살아가는 서울시민들에게 멜랑꼴리가 없다면 어찌 도시의 숨 막히는 경쟁구도를 견뎌나갈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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