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2017 서울시 우리마을 소극장’이 7개월간의 상영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우리마을 소극장’은 서울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좋은 영화를 상영한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베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6월부터 시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예술영화, 독립영화, 베리어프리영화 등 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공공시설에서 정기 상영해왔으며, 7개월 간 마포평생학습관, 정독도서관, 서울노인복지센터, 하자센터 등에서 총 254회에 걸쳐 상영회가 진행된 바 있다

 

# 극장과 도서관의 콜라보 - 우리마을 소극장은 특히 도서관에서 빛을 발했다. 고덕평생학습관, 동작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정독도서관 등 서울시내 도서관 곳곳에서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빌리 엘리어트’ 등 온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상영했다. 상영 후에는 영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특강, 영화인문학 특강, 친환경 물품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교육을 진행해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 사회복지센터, 청소년센터 프로그램 -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 도심권 50플러스센터 등 사회복지센터 네 곳에서 ‘콰르텟’, ‘엔딩노트’,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 ‘마리안느와 마가렛’ 등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과 함께 어르신 관객에 맞는 영화미술 특강, 영화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특강 등 영화인문학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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