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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다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숲' 길을 걷다_너랑 나랑 연두랑_


[섶다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숲'길을 걷다.

너랑, 나랑, 연두랑

 

'새마을'
새롭다의 '''마을'을 합친 말로, 새로운 마을(공동체)를 의미하고

'새롭다'라는 것은 변화와 발전을 수반하는 단어로,

'새마을'이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마을(공동체)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근면 Diligence, 자조 Self-help, 협동 Cooperation
새마을운동의 이념에 부합하기 위한 3가지 실천원리이자 행동철학이 깃든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의 아름다운 숲길에서 시작된
10회 섶다리 에코 트레킹 스케치 시작합니다.

 

짝달싹하지 못할 때에는 고목을 보아야 합니다. 나는 '오래된 나무는 있어도 늙은 나무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나무가 오래돼서도 아름다운 이유는 아무리 어려운 여건에서도 햇살 한 가닥만 있으면 새잎을 내고 이슬 한 방울만 있어도 뿌리를 뻗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과 햇살을 연결하여 살아갈 에너지를 만들고 초록 잎을 피우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나무가 고목으로 자라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더 연륜이 쌓이고, 더 깊은 고목으로 자라는 것이지요. 나무는 오래될수록 스스로 더 아름다워지고 더 많은 아름다움을 불러 모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동물들의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사람도 물론 불러들입니다. 그래서 오래된 나무는 있어도 늙은 나무는 없는 것입니다.

3번 쉼터에서 김대숙 선생님께서 유연하게 살고 싶다고 말씀하셨지요? 우리는 그곳에서 죽은 나무와 살아있는 나무를 비교 관찰하면서 우리가 배운 것은 살아있다는 것은 유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살아있는 모든 것은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활동은 곧 운동이고요. 운동한다는 것은 경계에 선다는 것입니다. 경계의 경험이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늘 경계에 서서 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나는 그 무엇보다도 우선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특징 중 하나는 자유로운 성장으로 매우 다양한 세계를 펼쳐낸다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살아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늘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마을중앙연수원' 관계자분께서 직접 나오셔서 섶다리 선생님들을 환영해주셨고,

안전한 트레킹과 멋지고 의미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 다음 아름다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두가 물씬 풍기는 연둣빛 숲으로 듭니다.

이 연둣빛 여린 새잎들도 금년 한해 열심히 일해서 먹고, 잠자고, 아이 낳고,

자식 키우며 잎이 노래지도록 일해야 할 겁니다. 그것이 살아있는 것들의 운명이니까요.

우리 선생님들도 그동안 세상이 노래질 때도 열심히 살아오셨잖아요?

오늘 이 꾸밈없는 아름다운 숲에서 연두로 물든다면, 내 몸에 흐르는 피가 연두색으로 변할 겁니다. 오늘은 연두라는 주제로 여러 선생님들과 '나에게 연두란 무엇인지?' 소감 나눠봅니다.

 

맨 처음 우리를 반겨준 친구는

지방에 따라 '망개나무' 또는 '땡감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 [청미래덩굴]입니다.

이제 막 꽃(암꽃차례)을 피우고 있네요. 저 꽃이 지면 빨간열매가 그자릴 차지할겁니다.

 

벚나무 잎자루에 돋아난 꿀샘(花外蜜腺=꽃밖꿀샘)

잎에도 꿀샘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벚꽃이 지고 나면 벚나무 잎자루에는 꿀샘이 돋아납니다.

꽃 속에만 꿀을 숨겨둔 것이 아니었어요. 수분을 돕는 벌을 위한 꽃 꿀과,

해충을 쫓아줄 개미를 위한 꿀샘(화외밀선)을 만들어 자신을 지켜나가고 있었답니다.

식물의 세계는 알아갈수록 신비롭고 배울 것투성입니다.

 

요즘 이 친구가 대세입니다.

열매로 기름을 짜 머리에 바르기도 하고 등잔불을 켜는 등 쓰임새가 동백나무와 비슷하여

'쪽동백나무'라 불리는 친구입니다. 긴 꽃차례에서 백색의 꽃들이 아래를 향해 필 예정이고요.

향기도 일품입니다.

 

붓꽃보다 작고 예쁜 [각시붓꽃]

 

중국 황산에서 어젯밤 도착한 캐러멜입니다. 최석윤 선생님~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소나무가 우리나라 숲에 들어오게 된 배경과 오늘 트레킹 일정,

그리고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숲길(코스)에 대한 간단한 안내에 이어

숫자가 쓰인 작은 쪽지를 하나씩 뽑았습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싶었더니,,,,,

 

이성춘 선생님~! '1'을 뽑으셨군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색깔인 '연두'이야기를 잔잔하게 시작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직장을 다니며 건강한 삶을 일군답니다.

 

"연둣빛의 향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장동에서 온 배명숙입니다.“

숲에 관한 지식이 많으시고,

앞마당이 온통 꽃과 나무로 하나의 숲생태를 이루고

사신답니다.

 

소곰 선생 : 은자 동생 나오셔서 이 나무가 무슨 나무 인지 말씀해주실래요?

은자 동생 명애 선생님께서 잣나무를 금방 알아보시네요.

(다른 나무는 잎 떨어지면, 꽃지 면 모르는데, 잎이 다섯 개

인 잣나무는 확실히 아신답니다. ㅎㅎㅎ)

 

연두는 봄의 시작이라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또 뭔가 시작을 잘합니다. (윤태연 선생님)

 

렇습니다.

윤태연선생님 말씀처럼 인간은 늘 시작하는 동물입니다. 특별한 시기를 정해서 또는 어떤 때를 기회 삼아 뭔가 새로이 시작하는 게 참 많습니다. 신년 벽두에도 우리는 뭔가 새로이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을 했지요. 그러나 시작된 일이 끝에 이르려면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그 과정에 별로 주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송구영신만 찾는 것이지요. 새해가 시작되고 '작심 4'쯤 되는 시점입니다. 반성하고, 수정하기 좋은 때입니다. 과정이 곧 삶의 길입니다.

 

연두하면겨울의 빈 나뭇가지 위로 조용조용 솟아나는 연두송이가 떠오릅니다.

겨우내 숨죽이다 세상과 조우하기 위해 검은 나뭇가지 위로 솟아 나오는 연두색의 조화는 자연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의 풍경이지요. 또한 연두는 색채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사계절 내내 변화 속에서 자기의 자리를 지킵니다. 변화하는 색채들 중의 근본인 것이죠봄을 좋아하던 엄마는  긴 겨울을 이기지 못한 채 연두송이를 눈에 담으시고 하늘나라를 영접하셨습니다. 나에게 연두는 그리움의 눈물꽃이기도 합니다.
이향남 선생님~

 

연두같이 유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대숙 선생님~

희망과 새로운 삶을 표현해주는 연두를 좋아합니다.
윤선구 선생님~

연보라, 연분홍, 연두부처럼 부드럽고 여린 것에 붙여지는 연두처럼 늘
보면 싱그럽고 따뜻한 분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염미혜선생님~

 

소나무, 리기다, 잣나무만 구별할 수 있는 은자 동생  변명애입니다. ㅋㅋㅋ

3월 말에 손자를 봤는데요. 손자를 보면서 새싹, 연두를 느꼈습니다. 이 푸르름을 잘 지켜주어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꼈고, 작게나마 자연을 품고 다듬어 나가는데 힘이 되고 싶습니다.  변은자 선생님~

남양주 퇴계원에서 온 김성환, 조선희 부부입니다.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숲속 여행을 하며 '나에게 남은 도토리의 숫자'제법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정리할 때가 아닌, 뭔가를 시작해도 가능한 시기이지 않을까 해서 나에게 맞는 다양한 시작을 도전하는 중입니다. 연두색으로 칠해보고 있는 중이지요.
조선희 선생님~

연두기자회견 때도 발표를 한 바 있는데요 ㅋㅋㅋ
포근하고 희망적인 연두가 있는 숲은 언제 와도 좋습니다.
늘 함께하면서 즐겁고 힘찬 출발의 느낌을 가졌으면 합니다.
김성환 선생님~

애벌레와 새 연둣빛 나뭇잎이 함께하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우리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아닐까 싶고요.
제가 몸담고 있는 10개가 넘는 모임 중에
섶다리가 '연두'라고 생각합니다. !!!

꽃가게에 가면 제 이름 많아요. 이 경자입니다. ㅎㅎㅎ
오늘 여기 모임에 다녀가면
내일 엄마에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참여하였습니다. 혜숙 친구한테 고맙습니다.

서울에서 인구밀도가 제일 높은 동작동에서 온 신상연입니다.ㅋㅋㅋ
연두하면 무지개 (빨파노초주남보 ㅎㅎㅎㅎ) 색깔에 들어있는 연두부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4쉼터로 향하는 길~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연두는 어울리는 것과 어울리지 않은 것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연두! 색깔은 참 예쁜데, 나한테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옷장에 연두색 옷은 하나도 없는 거 보면요.

어울리는 것은 '연두'라는 조미료가 있는데요. 써보세요.

맛이 기가 막혀요. ㅎㅎㅎ (장경선 선생님)

 

연두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과 38년째 살고 있는
녹두색 옷을 입고 나타난 흥선대원군 김흥선 선생님~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온 봄을 많이 타는 여자 박순희입니다. ㅎㅎㅎ
봄이 너무 좋아 밤 낮으로 나다니고 있답니다. 항상 행복합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 언저리에 사는 김영환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 여행을 참석하면서 소곰 선생님이 돌콩 조교를 자른다고 하길래

퇴직도 하고 해서 조교라도 해볼까 하고 열심히 쫒아댕겼는데 아직도 안 잘리고 있는 겁니다. ㅋㄷㅋㄷ
사회에 나와보니 사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ㅎㅎㅎㅎ
호시탐탐 조교자리를 계속 넘보고 있겠습니다.

 

철학과 감동이 이어졌던 이향남 선생님의 미술시간

 

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아름다운 여자들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미인들의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1. 일류 백화점이나 칵테일파티와 같은 비교적 부유한 계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만나는 미인은 대체로 우아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2. 대학교 교정이나 소극장, 화랑가 주변에서 만나는 미인들은 젊고 발랄하며 명랑하다

3. 서민층이 많이 모이는 변두리 시장 또는 버스 종점 근방에서 만나는 미인들은 건강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호감을 얻는다. 이향남 선생님은 아름다운 여자 맞습니다!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차이를 원초적 떨림을 붙들어

가시적인 대상으로 변화해내는 화가라는 직업~ 위대해 보였습니다.

 

과 여자는 꾸미기에 달렸다고 한다.

정성 들여 꾸미고 가꾸면 아름답고, 되는 데로 내버려 두면 거칠고 초라하다.

'미인 노릇'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하고, 회장, 의상, 장신구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그러나 그런 것의 도움 없이도 정원사의 손길을 모르고도 저절로 자라난 아름다운 심산의 수목과 같은 자연미를 풍기는 사람들도 간혹 존재한다.

 

자칭 김 화백~

 

러나 '부유층, 중산층, 서민층' 아름다움은 그 바탕에 젊음이 있어야 한다.

꽃의 아름다움이 시한부이듯 여자의 미모도 시한부라서 세월과 함께 조만간 흘러간다. 꽃보다 아름답고, 그림보다도 아름답다던 여자가 늙는다는 것은 아무리 달관한 사람이라도 인정하기 어려운 삶의 아쉬움이다. 여기서 잠깐! 남자들은 외모적 늙음과는 별 상관없다남자도 늙는 모습이 보기에 좋을 수는 없지만, 젊어서도 여자들처럼 아름답다고 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이를 들었다는 변화에서 오는 허무감이 그토록 여자들처럼 심각하지는 않다. 화백의 포스가 느껴지는 김영환 선생님을 보면 알 수 있을 듯하다. 멋진 분이다.

 

~ ~ 스케치한 다음, 색도 입혀봅니다

 

생의 스승들은 

육체의 아름다움의 쇠퇴를 정신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노화에 따른 아름다움의 쇠퇴를 보완하라고 했다. 육체의 아름다움과 정신의 아름다움을 개성에 맞게 잘 조절하며 살아야 한다그러나 정신의 아름다움을 기른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몸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아름다움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정확한 것은 알지 못한다. 덕이 높고 교양이 깊은 사람은 그 아름다움이 얼굴에도 나타난다. 여자가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겉모습을 흐트러뜨리면 마음도 거칠어지고 흐트러지기가 쉽다.

(가끔은 흐트러지고 싶다....) 위 사진 속 두 분 선생님을 보면 잔잔한 아름다움이 엿 보인다.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너무도 멋진 작품들이 쏟아졌습니다.

자연이 주는 감동과 삶의 연륜이 그대로 묻어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지요.

 

생을 일종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면 개인의 생애는 한 장의 작품에 해당한다.

각 개인은 평생 한 장의 작품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엄숙한 예술의 전당이다겉으로 몸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생애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여자의 경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도 역시 속마음의 아름다움이 생애라는 작품 전체의 가치를 결정함에 있어 단연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누구는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때문이다'라고 했다. 연륜이 늘수록 자연히 운치가 더해가는 오래된 소나무의 경우처럼 말이다.

 

하나하나의 작품에서 마다 작가의 마음을 읽어내시는 이향남 선생님~

 

래된 나무는 있어도 늙은 나무는 없다.

나무는 오래되었어도 봄이 되면 다시 새싹을 내민다. 나무가 오래되었어도 아름다운 이유는 아무리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햇살 한 가닥만 있으면 새잎을 내고 이슬 한 방울만 있어도 뿌리를 뻗는다. 그래서 물과 햇살을 연결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초록 잎을 피우며 희망을 노래한다, 권영신 선생님을 뵈면 오래된 나무는 있어도 늙은 나무는 없다는 말이 그렇게 잘 들어맞을 수가 없다. 지금도 히말라야산맥을 오르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꽃 떨어져도 봄은 그대로인 것이다.

 

 

짧았지만 긴 여운을 남겨준 스케치 시간에 이어 딱따구리 숲으로 향합니다.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여기저기 가짜 집을 마련하는 수컷의 기발한 작전도 알게 되었고요.

 

지와 새집의 차이는 뭘까요?

둥지는 새로운 생명을 품는 구조물입니다. 포유류는 태반으로, 조류는 둥지에서 알을 낳고 품어서 부화합니다. 그래서 둥지는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새집과 둥지는 다릅니다. 새는 인공 새집에 둥지 재료를 쌓아 둥지를 만듭니다. 그러니 둥지에서 새는 잠자지 않습니다.

 

어릴 적 상처는 커서도 지울 수 없습니다.

커다랗고 무거운 나뭇가지에 눌려 휘어져 자라고 있는 잣나무에게 자유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내일이 '70'이 되는 제 생일입니다.

숲을 향하는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한 다음 내일 멋진 생일을 맞이하려고

다른 약속 모두 취소하고 참석했습니다.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연두색 너무 좋아하고요,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좋은 유전자 주신 부모님 덕분에 건강히 좋은 길 앞으로도 즐겁게 걸으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권영신 선생님

 

아쉽기만 합니다.

 

10차 섶다리 에코 트레킹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숲]

 

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숲길을 걸었습니다.

꾸밈도 없고, 그다지 오래된 나무도 없고, 화려한 풍경을 안겨 주지는 않지만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우리 선생님들처럼 아름다운 숲이라서 선택했고 여러분들께 함께하자 했습니다. 제 바램이 있다면 내가 숲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숲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그런 마음으로 숲을 만나고 싶습니다. 준비한다고 해도 늘 부족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떼다보면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날이 오겠지요..연두는 철들지 않아서 좋고, 짙어질거라는 희망이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마음속 깊은곳에 혹시 연두시절의 연두같은 꿈은 없었는지 ᆢ

하루는 작은 인생입니다!
소곰선생이 어디선가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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