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아이콘
라이프+

50+매거진
50이후의 삶을 위한 아름답고 맛깔스러운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upload/im/2018/08/e47ee3cb-421b-4ef8-bb85-e8bf1d4d1160.jpg

잘되는 집, 잘 풀리는 집

사람과 공간이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풍수학이다. 그런 면에서 풍수는 집을 살 때뿐만이 아니라 집을 단장할 때도 유용하다. 물론 누군가는 풍수를 ‘미신’이라 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현대적 삶과 맞지 않는 비합리적 이론’이라 할 수도 있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상기하면 분명 귀 기울일 내용이 없지 않다.

2018-08-20

/upload/im/2018/08/bf1cfe47-80db-4ba2-ba49-6c9e5834045f.jpg

모나지 않은 집

비에 흠뻑 젖어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추워 귀가 떨어져나가는 것 같아도 그랬습니다. 집에 가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고, 따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언짢은 일이 있어도 집에 가면 마음이 편했습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내 편이었으니까요. 어렸을 적에 집은 그랬습니다. 걱정이 없는 공간, 집을 그렇게 지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8-08-20

/upload/im/2018/08/cd2efeb3-ce41-4f62-b37a-9ac140fb9b2c.png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

필자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건축 문화에 새겨진 ‘다름’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 건축의 지붕선(Roof line)에서는 ‘권력, 권세’가 묻어나고, 일본의 지붕선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한국 건축물에서는 ‘여유와 푸근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선(線)의 예술적 감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8-08-20

/upload/im/2018/08/a4ccb84f-e62d-42a8-804d-619e67992c81.png

[북人북] 허구를 통해 진실을 파헤치다

북한 핵 개발을 소재로 한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993)로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김진명(金辰明·60). 그 후 ‘한반도’, ‘제3의 시나리오’, ‘킹 메이커’, ‘사드’ 등을 펴내며 한국의 정치·외교·안보 문제에 촉각을 내세웠던 그가 이번엔 ‘미중전쟁’으로 돌아왔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묵직한 주제인 만큼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2018-08-20

/upload/im/2018/08/b12174c0-5077-48e4-a879-887f709f744a.png

[부치지 못한 편지] 자유인 송창식!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동동 구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주셔요. 이번 호에는 가수 남궁옥분 님이 선배 가수 송창식 님에게 쓴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2018-08-20

/upload/im/2018/08/9f92753d-9a53-4030-9f37-18caabb2e114.jpg

[50+에세이] 전통혼례의 멋

요즘 젊은이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결혼식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주례 없는 결혼식, 신랑신부 동시입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담긴 이색적인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 어찌 보면 전통혼례도 요즘 이색적인 결혼식의 하나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진행, 하객들과 다 함께 어울리는 식순 등이 요즘 인기인 스몰웨딩과도 닮아있다고 할 수 있다.

2018-08-20

/upload/im/2018/08/3d057aa3-cba8-4802-808a-4904b9319ba6.jpg

도심 속 낭만이 있는 「푸른수목원」

푸른수목원은 서울의 서남쪽, 구로구의 서편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10만 3천㎢의 부지에 기존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꾸며져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회색도시에 푸름을 가득 선물해주고 있다. 비록 기존에 있던 논과 밭은 사라졌으나, 항동저수지는 다양한 식물 테마원들과 어우러져 옛 모습을 감추고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2018-08-20

/upload/im/2018/08/b18be947-15ae-4599-b3fd-90e62a9b71f4.jpg

50+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월든’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를 읽고, 내가 언제 잔치 한 번 제대로 해봤나 라고 갸우뚱한 세대. 마흔이면 불혹이라 했거늘, 아직도 미혹인 채로 어쩌다 50+가 된 사람들. 이런 50+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2018-08-17

/upload/im/2018/08/c5afaf60-8763-4214-97f9-98183984f5fe.png

황유선 아나운서의 ‘비움의 철학’ 그리고 도전하는 삶

남편과 세 아이들을 위해 교수직도 내던졌다. 그녀는 ‘아이의 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현재 아이들에게 전념하며 책 쓰기에 몰두하고 있는 ‘특급 자존감’의 악바리, 황유선 아나운서는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었다.

2018-08-16

/upload/im/2018/08/640dd6c2-f96a-4b8d-95f7-1ac9624f6fad.jpg

만신 김금화와 소소한 일상을 나누다

예닐곱 어렸을 때부터 아는 소리를 입에 담았다. 열두 살부터 무병을 앓고 열일곱에 만신(萬神)이 됐다. 내림굿을 해준 이는 외할머니였다. 나라 만신으로 불리는 김금화(金錦花·87) 선생의 무당 인생 첫 장을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무당이 된 이후 세상 숱한 질문과 마주한다. 제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만사형통합니까?

2018-08-16

/upload/im/2018/08/f8ef2c23-8ef8-4901-b106-99dcb636b222.jpg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산골로 귀촌한 윤정현 신부

산중에 눈이 내린다. 폭설이다. 천지가 마주 붙어 눈보라에 휘감긴다. 어렵사리 차를 몰아 찾아든 산간고샅엔 오두막 한 채. 대문도 울도 없다. 사람이 살만한 최소치의 사이즈를 구현한 이 갸륵한 건물은 원시적이거나 전위적이다. 한눈에 집주인의 의도가 짚이는 집이다. 욕심일랑 산 아래 고이 내려놓고 검박하게 살리라, 그런 내심이 읽힌다. 대한성공회 윤정현 신부(64)의 집이다. 그가 이 산중으로 귀촌한 건 3년 전.

2018-08-16

/upload/im/2018/08/b2618710-97b3-4652-87cb-18f245b65df2.jpg

[그림책에서 발견하는 인생이야기 5] 재미있는 삶에 양념 같은 상상

이번 달에 소개하고 싶은 책 두 권은 분위기가 딴판이다. <파란 의자>는 밝은 하늘색과 아주 고운 모래빛깔 같은 색감이 어우러진 명랑한 톤이고, <해리스 버딕의 미스테리>는 제목에 어울리는 수수께끼 같은 분위기의 책이다.

2018-08-16

/upload/im/2018/08/ed193138-f644-4442-85b6-8bad378c2e97.png

‘이미 봄이 왔다’고 선언하는 노루귀 !

꼭 1년 전인 2017년 2월 중순, 전북 정읍의 내장산을 찾았습니다. 한겨울 그 진면목이 드러나는 겨우살이, 특히 붉은겨우살이를 만나고 싶어 일부러 길을 나섰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연자봉 중턱 전망대에 오르자 과연 기대했던 대로 한 폭의 멋진 수묵화가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각각 연한 미색과 붉은색 열매를 풍성하게 맺은 겨우살이와 붉은겨우살이가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로 환하게 드러나 있었던 거죠. 겨울 여행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변산반도 서쪽으로 내처 달려 닿은 곳은 부안의 능가산 내소사.

2018-08-16

/upload/im/2018/08/38127a4b-58cf-427a-ae9f-3adc8eeeaed3.jpg

도시 전체가 ‘가우디’ 박물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가 보면 안다. 많은 한국인이 이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머물고 있는 이유를 말이다. 매력이 넘치는 바르셀로나는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도 큰 인기다. ‘내 남자의 여자도 좋아’, ‘비우티풀’,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등은 모두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다. 또 몬주익 언덕에는 마라톤 선수 황영조 기념탑이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우승을 안겨줬던 도시. 낯선 나라에서 한글을 보면 가슴이 짜르르해지고 눈시울이 젖는다.

2018-08-16

/upload/im/2018/08/5d75447a-a5bd-4777-961e-887dd7a07dc6.jpg

화순 탄광촌 사건을 통해 4·3 사건을 기억하다

제주에서 4·3 사건이 발생한 지 올해로 70년이 됐다. 이를 맞아 제주시는 2018년을 제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탠딩뮤지컬 ‘1946 화순’(극단 경험과 상상/작·연출 류성)의 제주 초청 공연이다. 1946년 전라남도 화순 탄광촌에서 벌어진 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4·3 사건과 흡사한 부분이 매우 많다.

2018-08-16

/upload/im/2018/08/d3a4e3c1-9e4c-425e-ad91-498ddaa684b0.png

세계에서 유일한 박물관 ‘한국등잔박물관’

전기 보급과 함께 빠르게 사라져버린 것이 있다. 등잔이다. 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막대 사이에 흙으로 빚은 잔을 끼워놓은 것. 잔 안에 심지를 넣고 기름을 부어 불을 붙이면 어두웠던 세상이 밝아졌다. 과거 인간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만 지금은 없다. 신문물의 등장으로 기억에서 빠르게 잊혔지만 등잔은 우리 삶에 있어 고마운 물건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마구 버려졌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100년 넘게 모아놓은 등잔을 마주하러 한국등잔박물관에 찾아갔다.

2018-08-16

<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