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아이들의 행복은 랜선을 타고!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정서지원) 참여자 | 강희진  

 

 

코로나19로 멈추어버렸던 아이들의 시계를 다시 돌린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활동 중, 즐거운 오카리나 선율로 함께 한 강희진 참여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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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진 님

 


‘행복한 학교밖 선생님’은 각 캠퍼스의 커뮤니티가 참여해 재능을 기부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소개하는 자원봉사 활동이에요.

어떤 수업을 진행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줌(zoom)으로 아이들에게 오카리나를 소개해 주고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보는 악기에 호기심을 가졌고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곡을 오카리나로 자유롭게 연주하면서 음악의 행복감을 느꼈으면 했습니다.



기존에 아이들과 교류하는 활동 경험이 있으신가요?어떻게 봉사를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50플러스캠퍼스에서 활동한 오카리나 커뮤니티 회장님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어요. 너무 좋은 취지의 활동이라 열심히 수업 준비를 했어요. 기존에는 서울 어린이 병동,장애학교 등에서 연주활동으로만 봉사했는데, 이렇게 직접 소통하며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보람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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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학생은요?

아이들이 서로 발표한다고 손들고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무심한 듯 관심 없는 듯했던 남학생이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예쁜 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행복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어른 세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문화활동과 정서 지원이 적극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듯 여겼던 것들이 곁에 없어서 결핍되는 불안, 초조 등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공감해 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