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빌면 들어줄 것 같은 맑은 하늘을 보며 오르던 길이 오늘은 우산과 함께 가쁜 숨 몰아쉬며 캠퍼스를 향해 빠르게 올라갔다. ‘남캠 써포터즈’ 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남부 학습지원단 쌤들    "화이팅"                                                                                                                    캠퍼스 가는 길에  누군가 심어 놓은 코스모스 

 

 삶의 반백년 이상을 살아온 사람들이 어느 날 학습지원단이란 이름으로 모였다.  더군다나  다른 모습으로  지나온 삶의 시간만큼  다양한  경험들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다롱이’라는 속담처럼 다양한 경험과 가치관들이  '심기불편 아롱이 다롱이'가 되어  뭔가  편치 않은  모임이 된다 해도  이상할 것 없다.  

그러나 이 모임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모임은 그래서 항상 화기애애하다.

 

7월 15일 남캠 써포터즈 역량강화 모임에 ‘시니어가 알아야 할 경제상식’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어려운 경제 용어를 쉽게 풀어서 50+ 세대에 맞춘 내용이다.  메모하며 질문하는 학습지원단 쌤들을 보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라는 논어 구절이 떠오른다.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다음 모임도  즐기면서  '키네마스터'사용법을  배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