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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의 정원 출사후기

물의정원출사후기

일시: 2018년 10월 11일(목)

장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 (물의정원)

참가자: 윤홍선 임병태 박은화 정미경 서동임

며칠 전에 비가 내린 지라 오늘 아침은 제법 쌀쌀한 날씨였다. 두터운 옷을 꺼내 입고 머플러를 휘날리며 아침 일찍 전철역에 다 달았다. 날씨와는 다르게 내 마음은 날아갈 듯 이 얼마 만에 아침나들이인가~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나의 부지런한 아침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양재역에서 출발 옥수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일행과 합류하였다.  중앙선도 처음 타보고 일행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씽씽 달린다. 차창밖에는 자연이 주는 알록달록 풍경들이 펼쳐진다. 누런 벼 이삭도 보이고 강도 보이고 시골스런 풍경이 펼쳐 진다. 서울에서 1시간 걸리는 이곳을 진작 다니지 못했는지! 앞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야지 다짐하면서 어느덧 운길산 역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 먼저 와 계신 스마트 카메라 반 윤홍선 선생님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새벽 강가를 사진으로 담아 우리에게 건네주신다. 참으로 멋지고 활력 넘치는 선생님에게 저절로 존경심이 일어난다. 우리 일행은 물의 정원 입구 사각 틀에 들어가 사진도 찍어 보고 모델이 되어 보기도 한다. 황화코스모스 꽃밭 뒤로 흐르는 북한강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기도 한다. 약간 늦게 온 탓으로 연꽃 잎들의 아름다움은 볼 수 없었지만 황화 코스모스 잎의 아름다움 속에 우리의 마음도 녹아든다. 우리 일행은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오늘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본다.

양수역으로 가는 자전거 길을 걸으며 오늘도 좋은 선생님들과 멋진 출사를 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 양귀비꽃이 필 때 다시 오기를 다짐하며 윤홍선 선생님, 임병태 선생님, 박은화 선생님, 정미경 선생님 오늘 정말 멋진 하루였어요!  

 

서 동임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