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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정기모임_3회

활동명(행사명) : 듣고, 보고, 이야기하고, 회원 정기모임
일시 : 2019100818:00~20:00
장소 : 영등포 50+ 3층 커뮤니티 방
참가자 : 윤우숙 대표 외 회원 4
주요내용
   - 아픈 몸을 살다 독후 소감 나누기

- “저자는 의료사회학을 공부한 분임을 알았고, 의료사회학 노동사회학 등 새로운 분야도 이 책 저자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간호원, 의료진 등 그들의 활동에 대해 세밀하게 써놓은 책 이라 유익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아팠을 때를 떠올렸다. 사는 과정이 항상 질병을 가지고 사는 것임을, 그리 고 병이 깊을수록 사랑, 감사하게 되었다. 내가 아팠을 때 환자를 위한다고 하면서 그냥 넘어 가는 말, 상처 주는 말들을 사람들은 하는 것 같다.”

풀은 순응하며 잘 겪어나가는 것을 풀을 보며 깨닫게 된다, 수술 후 너무 아팠고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수술실 들어갈 때 오히려 담담해진다.”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이 시간이 유익하다. 다른 강의를 들을 때 명언을 하나씩 나누는 기회가 있어서 지난 번 독서모임 때 나누었던 명언이 생각나서 나누었는데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프고 나서 삶에 감사하게 되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암과 낙인>을 직접 경험하였기에 저자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에게도 내 병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애도과정 에서 평상시처럼 대해주며 진심이 통하는 관계로 다가왔던 사람들과의 배려와 소통은 오래도록 기억된다. 한 번 된통 아프고 나니 내 몸이 정상으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 일 이후 날씨만 화창해도 감사하다. 지금은 그리 바라는 것도 없다. 자잘한 일상은 크게 아프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질병은 저자의 말대로 삶에 깊이 다가갈 수 있는 것 맞다

질병에 노화를 대비해보았다. 질병이 기회이듯 노화도 기회이고 질병과 노화가 기회가 되려면 저자의 행동처럼 말하고 나누고 글로도 쓰는 활동 등을 통해 질병이나 노화가 숨기거나 감출 일이 아닌 오히려 기회이며 온전함임을 아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독박돌봄, 사회적 돌봄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하고, 일본은 돌봄 로봇이 등장한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도 그런 진화할 날이 올 것이 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독박돌봄을 강요당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아픈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 정상이라는 <정상프레임>에 대한 관점 전환과 새로운 관점의 정립도 필요한 것 같다.”


   - 질병과 질환, 애도, 질병에 가치 부여하기에 대해 서로의 의견 나눔


평가 및 향후 계획
   - 카드, 입금 등의 행정적 지원이 시작되어 지출 등이 보다 용이해져서 편리해짐
   - 회원 중 1인이 장염으로 아픈 몸이었지만 토론시간에 결석하지 않고 참석하여 100% 출석률 자 랑함

  - 모두가 일정들이 바쁜 상태라 남부 50+에서 참석가능 여부를 문의한 10/17(목) 북적북적 행사는 회원대표 1인이 참석하기로 함
   - 추후모임일정: 1018() 오후 6/ 남부 50+/ 도서명: 독신의 오후 남자 나이듦에 대하여 by 우에노 치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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