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1년 4월 20일 오후 2시 ~ 4시 반
■ 장소 : 백운동천 물길 답사 (만나는 장소 : 경기상고 정문앞)
■ 주요내용
- 백악산과 인왕산 사이를 흐르는 백운동계곡 흰구름이 떠 있는 계곡에서 출발해 청계천발원지까지
- 고지도속에서 만나는 사라진 물길, 물길을 걷는 다리와 (신교, 자교, 금천교, 종침교, 송기교) 공간의 삶의 역사
나라는 깨지고 임금은 망하고 사직은 기울어졌어도
부끄러움 안고 죽음을 참으며 여태껏 살아 있구나
늙은 몸 아직은 하늘을 꿰뚫는 뜻을 품고 있나니
단숨에 솟아올라 만리길을 날아간다.
만국의 존망이 달려 있으니 어찌 내 몸을 돌보리
천라지망 가운데서 귀신같이 빠져나왔으니
찢긴 갓에 누더기 입고 삼등 차간에 앉은 이를
옛적 대신이라 그 누가 알것인가 (백운장의 주인 동농 김가진 선생 74세의 노구를 이끌고 고국을 떠나면서 남긴 시)
<백운동천각자> <백세청풍각자>
병자호란때 순절한 김상용과 그의 후손들이 살았던 청풍계
겸재와 김창업 김창흡과의 만남으로 당시의 공간을 만나는 기쁨
물길위에서 만나는 사진 속 옛 다리 (신교)의 모습을 보며 당시의 풍경을 그려본다.
<오늘날 신교를 복원하였을 땐의 정경> <1900년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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