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50플러스센터 ‘엔젤스 봉사단’ 발대
▲ 8월 12일 열린 엔젤스 봉사단 발대식 현장. ⓒ 50+시민기자단 이동신 기자
지난 8월 12일 서초50플러스센터의 3개 단체 약 20여 명이 엔젤스 봉사단 발대식 참석을 위해 모였다. 서초50플러스센터 영상제작팀, 엔젤스보이스팀, 엔젤스드로잉팀 회원들이다. 이들은 센터 내 드로잉 과정, 영상편집, 동화구연 교육을 통해 봉사단체를 구성했으며, 그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모인 서초센터 1기 전문봉사단이다.
영상제작팀(회장 이명조)은 서초50플러스센터 내 홍보영상 제작을 담당하고, 엔젤스보이스팀(회장 이서형)은 동화책 녹음, 목소리 기부와 홍보영상 내레이션을 담당하며, 엔젤스드로잉팀(회장 김세아)은 동화책 삽화, 센터 굿즈 제작 등 드로잉 활동을 담당한다.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동영상. ⓒ 서초50플러스센터
엔젤스 봉사단이 모여 만든 첫 번째 합작품이 전래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만화 동영상이다. 엔젤스드로잉팀이 동화책 삽화를 그리고 엔젤스보이스팀이 더빙을 하고 마지막에는 영상제작팀이 이를 조합하여 영상으로 만들었다.
세 단체가 하나가 되어 진행하는 협업 프로젝트 외에도 영상제작팀은 유튜브 채널(서초50플러스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자유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엔젤스보이스팀은 힐링 코너 ‘유튜브 속 팟캐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엔젤스드로잉팀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굿즈 제작 및 나눔, 드로잉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50플러스센터 활동을 대표하는 서초50플러스센터 1기 전문봉사단의 의욕은 드높았다.
▲ 발표하고 있는 영상제작팀의 이명조 대표. ⓒ 50+시민기자단 이동신 기자
엔젤스 봉사단의 다음 활동 계획은 협업 프로젝트 2탄인 ‘역사만화 영상 제작’이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보다 쉽게 설명하며, 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보수교육과 미션 완수로 활동에 참여할수록 즐겁다”, “발대식을 통해 소속감이 생겼다”, “우리들을 빛나게 해준 서초50플러스센터 센터장과 담당자에게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남겼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로 희망에 차 있었다.
기자가 본 엔젤스 봉사단은 묘한 조합이었다. 활동의 성격이 다른 단체들과 서초50플러스센터 직원들의 긴밀한 협업으로 그들만의 장기를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조직이 결성됐기 때문이다.
엔젤스 봉사단의 모토는 행복, 성장, 문화조성, 자율과 책임이다.
첫째, 활동하면서 느끼는 당사자의 행복과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둘째, 활동하는 당사자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활동을 통한 개인의 성장을 기대한다.
셋째, 모이고 함께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50+세대만의 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넷째, 자율적인 활동을 지향하되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봉사단이 된다.
▲ 엔젤스 봉사단원들의 단체 사진. ⓒ 50+시민기자단 이동신 기자
발대식 현장에서 마주한 엔젤스 봉사단원들의 건강한 웃음과 파이팅에서 50+세대의 도전과 열정, 무한한 가능성을 느낀다.
50+시민기자단 이동신 기자 (ssjamesle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