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줌으로 그림도 배울 수 있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

열심히 그려 오시는 나이 많으나 열정적인 동기 분들도 좋았습니다!!

 

서울 우유 상자를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하니 서서히 완성되는 것을 보고 뿌둣했습니다

라면 봉지의 쭈글 쭈글하고 메끄러운 표면 질감을 어떻게 구현하나 걱정되었지만,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면을 분할하고 한 방향으로 명암을 넣어 보고,

지우개를 날카롭게 깍아 하이라이트를 넣으니 흑백 미술 연필 만으로도 원금감이 나타났습니다

 

다음에는 색연필로 색채도 넣는다 하시니 더 기대됩니다!

72색을 섞고 겹쳐 그려 동양화 액자를 선보인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니 감탄이 나왔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소품, 식물들도 그려 보고, 나아 가선 인물화나 풍경화도 그려 보고 싶어요

친절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다면 가능할 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50+ 센타에도 감사드려요

덧분에 집콕을 하면서도 자연을 섬세하게 볼 수 있는 능력과 몰두하는 시간 속에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등 뉴스에선 나쁜 소식들을 떠들지만 그림 그리는 동안 만큼은 모든 걸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취미라고 친구들에게도 권합니다

 

다른 분들도 수업에 참여하여 저와 같은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어요

 

마스크도 벗고 산과 들로 나갈 수 있으니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옮길 수 있을 거 같아 기쁩니다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강좌도 열리면 좋겠어요

 

갈수록 스트레스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해소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미술은 가성비 좋은 힐링 방법이예요

같이 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보러 다니고, 인사동 골목 골목 있는 전시회와 고서화들도 보고 싶어요

 

첨부된 사진들은 수업시간에 예시로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연필만으로도 이렇게 생생하게 재질감과 셈세함을 보여 줄 수 있음에 많이 감동되었습니다

 

숙제로 다음 과정만 그려 오라고 하셔도 그 다음 주에 완성품을 제출 하시는,

 배운지 1년 되셨다는 할머니는 존경스러웠습니다

 

선생님께서 그 열정에 따로 사진 작품 숙제를 더 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수강하셨던 분들이 자주 모이고 1년에 1번 씩 전시회를 여는 자료도 보았습니다

 

아직은 서툴러 코다리인지 붕어인지 알아 보기 힘든 상태이지만 1년 후면 좀 더 나은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다음 학기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이라고 하니

지난 2학기를 줌으로 배우다가 직접 화실에서 선생님을 뵐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물론 줌으로 그림 사진을 올려도 섬세하게 코멘트 해 주셨지만, 가까이에서 선생님의 그리는 모습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니 벌써 화가가 다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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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들도 보러 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