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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50플러스센터 전경.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었던 많은 것들이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상 속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을 복원해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도 코로나 팬데믹 동안 운영이 중단되었던 식당과 북카페가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잃어버린 일상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반갑기 그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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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카페 서원 입구.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먼저, 북카페 서원은 영등포50플러스센터 4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부의 원목 인테리어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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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 내부.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큼직한 원목 테이블에 잔잔한 조명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또,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높이에 맞춘 듯한 낮고 아담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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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 내부 좌식 테이블.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분위기도 좋지만, 주변 카페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휴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겠죠. 곧 중단 이전처럼 브래드 서비스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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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 근무자.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북카페 서원은 영등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합니다. 1일 2교대, 3인 한 팀으로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시니어들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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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 내부.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물론 지금은 영업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용자는 중단 전처럼 많지 않지만, 주변에 홍보가 잘 되어 센터 이용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의 이용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근무자님의 바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소중한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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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입구.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북카페뿐만 아니라 센터 이용자들을 위한 구내식당도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식당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회원카드를 키오스크에 대고 금액을 결제한 뒤 식권을 발급받는 방식입니다. 직원들은 물론이고 센터 이용자들은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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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앞 키오스크.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식사는 1식 4찬, 국과 샐러드가 제공됩니다. 인근 식당보다 2/3에서 절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대단히 만족스럽죠. 식사를 준비하시는 영양사님과 근무자님들의 정성과 노고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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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식 4찬에 국과 샐러드.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영양사님께서는 무엇보다 시니어분들의 이용이 많은 만큼 건강에 좋은 식단을 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더 많은 분이 식당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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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이용자.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식당에서 만난 김아무개 님은 참여 프로그램이 없는 날도 외출 겸 소일거리 겸 이곳에 와서 점심을 드신다며 식사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센터와 식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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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영양사님과 도우미님들.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대부분 은퇴한 뒤 달리 외출 기회가 적은 시니어분들에게 식당과 북카페가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또 다른 의미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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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배식구.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식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북카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갈수록 날씨도 더워지는데 시원한 영등포50플러스센터 건물에서 식사도 하고 시원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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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내부. ⓒ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50+시민기자단 최용석 기자 (choiys19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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