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5060] 신중년 경영혁신 5weeks 결과발표회 현장스케치

 

지난 10월 23일(금)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4층 두루두루강당에서 '굿잡5060 커리어십 5weeks 결과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고용노동부-서울시50플러스재단-(주)상상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의 ‘5weeks 결과 발표회’ 내용이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굿잡 5060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런칭한 굿잡5060의 서브 프로젝트입니다. 신중년 세대가 5주간 사회적 기업과 협업하여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최초로 런칭했고 지난 9월 17일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1기에 총 34명의 신중년이 참여했다고 해요. 각각의 역량을 고려, 16개의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팀에 매칭되어 기업이 원하는 경영이나 홍보 등의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심사위원을 맡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김동신 과장, 안선진 서부캠퍼스 일자리 팀장,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의 축하인사와 함께 결과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김동신 과장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발표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고, 안선진 팀장은 그동안 온라인 진행으로 처음 뵙는 분이 많지만 이렇게라도 만나 즐겁고 남은 시간이 기대된다면서 활짝 웃었습니다. 5주 동안 고생한 만큼 모든 분들을 서로 응원해 주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는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의 훈훈한 인사가 끝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의 본격적인 사례발표가 있었는데요. (주)282북스가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

 

 

(주)282북스는 1인 사회적 기업으로 글쓰기를 통하여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연극이나 방송 등 예술 활동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 실행과제는 '282북스 세일즈 키트 완성'이었는데요.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시작으로 유형의 결과와 무형의 결과를 분류하여 향후 계획까지 설명하는 완벽한 사례 발표로 남은 팀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답니다.

 

 

​​두 번째 사례 발표를 한 (주)마로마브 역시 절대 밀리지 않는 팀으로 메이커 코딩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창업팀 소속답게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내세우며 발표를 시작했는데요. 팀 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개하며 시종일관 묵직함으로 좌중을 압도시켰습니다. 전문 용어와 영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팀으로 온라인 인사 시스템에 관한 내용이 신선했습니다. ​​

 

 

세 번째 (주)서감도는 출판 교육기관으로 느린 학습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문해력 교육을 하는 점이 마로마브와 다른 점이었습니다. 이 팀은 지능이 75~85 사이 보통 이하 경계에 있는 발달장애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해력을 교육,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브리핑을 했는데요.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느린 학습자 모임 밴드나 카페 등을 세심하게 정리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발표도 두 분이 했는데요. 제대로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는 문해력 교육은 요즘처럼 소통이 중요한 시대에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느린 학습자' 기억해 두면 좋을 듯합니다. ​

 

 

휴식 시간에 ​두 개의 하트를 맘에 드는 곳에 붙이는 인기투표가 있었습니다. 저도 두 장의 스티커를 받아 맘에 드는 곳에 붙였답니다.

 

​​네 번째는 (주)베터베이직으로 사례 발표자로 나온 분이 발표가 끝날 즈음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마음을 덩달아 찡하게 했답니다. 베터베이직은 뇌 병변 자녀를 키운 엄마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 리폼 서비스(옷을 입고 벗는다던가 하는)를 시작한 곳입니다. 2016년 특수 리폼 기술 특허(특허 10-1744050)를 받고 2018년에 주식회사 베터베이직을 설립하여 2019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 팀은 장애인 의류를 통한 장애인 인식 및 권익 개선 목표, Basic Wear, Better Service, ‘장애인에게 몸에 맞는 편하고 아름다운 옷을, 보호자에겐 돌보기 편하게‘ 라는 미션이 주어졌는데요. 해결과제로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 목표 고객 재설정, 인스타그램 홍보 등을 주 예로 들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장애아를 위한 의류 매출이 부진한 이유가 그 옷을 입힘으로써 내 아이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게 싫었다는 부모의 마음이 숨어있더라는 말이 가슴 아팠습니다.

 

 

​드디어 다섯 번째. (주)윤슬케어는 멘토링 동행 서비스를 대표 사업으로 하는 곳인데요. 암 치료를 마친 암 경험자들이 멘토가 되어 다른 암 환자에게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으로 병원 동행은 물론 진료 대기 중에도 공감과 배려 멘토링을 이어감으로써 암 환자의 투병 의지를 높이고 환자 가족 개인의 삶을 보호하며 멘토에게는 암 경력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해소함으로써 경제적, 정신적 안정과 보람을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기업입니다. '윤슬'이라는 이름이 궁금했는데 '햇빛이나 달빛에 비추어서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예쁜 뜻을 갖고 있다는군요. 암 환자를 위한 다이어리도 제작 판매하고 다이어리를 구입한 사람들의 모임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대망의 우수 사례 결과 발표 시상식!

 

 

최우수상은 울컥으로 마음을 움직인 (주)베터베이직, 우수상은 멘토링 동행 서비스의 (주)윤슬케어, 장려상 세 팀은 (주)서감도, (주)마로마브, ​(주)282북스가 받았습니다. ​

 

축제처럼 진행된 굿잡 5060의 ‘신중년 경영혁신 5weeks 결과 발표회' 이들의 지혜와 경험이 모여 어떤 거대한 산을 만들지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굿잡 5060이 더 궁금한 분들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50plus.or.kr/swc/detail.do?id=7888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