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 <도시이야기를 담은 펜드로잉> 학습자 이일호 님의 작품 '독립문'입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 있는 독립문은 1896년 독립협회에서 옛 모화관의 영은문을 허물고 세운 건출물로 서대문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모화관은 조선시대 명과 청나라의 사신을 영접하던 기관으로,  중국 사신이 서울에 도착하면 왕세자가 이곳에 나아가 절을 하기까지 했답니다. 청일전쟁 이후  폐지된 이곳 모화관 옛 건물을 서재필이  독립협회 사무실로 사용했고,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을 드높이자는 뜻으로 성금을 모아 독립문도 새로 세우게 되었지요.  

올해는 광복 85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서대문독립민주축제'도 열린다니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 한 번 들러보세요.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8월 10일부터 제한적이나마 다시 문을 열게되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독립문을 세우고 여는 기분이랄까요?

아직은 예전 같은 정상 운영은 힘들어도 소규모(10명 이내) 실내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우선적으로 센터에 등록된 커뮤니티 회원들에 한해 대관도 가능해졌습니다.

8월 중순이면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신청의 문도 활짝 열릴니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면서 자기자리에서 방역과 예방에 힘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함께 애써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끝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개관 이후에도 센터 내 방역과 학습자 여러분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