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과 함께 수어로 소통하세요

- 74, 서대문50플러스센터와 서대문구 수어통역센터 업무협약 맺어

- <서대문50+수어학교> 수료자들 수어 자원봉사단 손오공결성도 함께 해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빈)와 서대문구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봉관)가 지난 74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 강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50+ 세대가 수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사회공헌과 자원봉사를 통해 인생 2막의 보람을 얻도록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이수빈 센터장()과 서대문구 수어통역센터 김봉관 센터장

 

업무협약식은 2019년 상반기 <서대문50+수어학교-손으로 만나는 따뜻한 세상> 강좌의 수료식과 함께 열렸다. 강좌는 서대문수어통역센터 사무국장 장수정 씨가 강사로 참여했고, 14명의 학습자가 4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 총 24회 수업을 통해 기초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강좌 수료식을 마치고 서대문구 수어통역센터 자원봉사단 ()오공을 결성, 지속적인 활동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손오공은 ()으로 오십플러스가 함께()한다는 뜻이다. 이날 손오공 회원이 된 한 학습자는 최근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영어만 스펙이 되는 세상에서 수어로 소통하는 능력 덕분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며 면접 과정에서 수어로 자기소개한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자원봉사단 ()오공을 결성한 <서대문50+수어학교-손으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수료자들

 

2019년 상반기에 처음 개설한 <서대문50+수어학교>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모든 강좌를 청각장애인들과도 함께 듣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김봉관 서대문구 수어통역센터 센터장은 우리가 수어를 하나의 언어로만 볼 것이냐 수어를 배워 청각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이냐 늘 고민하는데,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먼저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노력으로 강좌를 제안해주셔서 기뻤다. 앞으로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여러분의 열정 덕분에 세상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빈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청각장애인들이 은행 업무 같은 소소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데 수강생들의 자원봉사가 도움이 되고, 나아가 관련 일자리 또 수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발전하기 바란다. 이에 센터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서대문50+수어학교-손으로 만나는 따뜻한 세상> 강좌를 하반기에도 개설한다. 50+수어학교 교육은 5060 세대의 눈높이와 학습 속도에 따라 맞춤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729일부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s://50plus.or.kr/sdm)에서 가능하다.

 

문의 : 서대문50플러스센터 02-394-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