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교육] 성격유형을 알면 세상이 즐겁다.
김창화 강사
‘저 사람, 왜 저러니?,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거야? 이해하기 너무 힘들어!’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자주하게 되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결국 갈등을 일으키고 서로 상처 받게 한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상대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행동유형을 알면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3월 24일 토요일 13:00~15:00, 노원 50+ 센터 3층 배움 탐색실은 '나를 알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수강생 22명의 열기로 꽉 찼다.
교실에 들어온 강사님은 책상 배치를 확 바꾸신다. 책상 배치만으로 오늘 강의가 열린 교육임을 짐작할 수 있다.
강의는 DISC이론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어 바로 실전 활동으로 들어갔다.
<DISC 검사를 통한 나의 성격 유형과 행동 유형 파악하기>
약식 검사지가 나누어지고 모두 열심히 자신을 체크한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낱말에 4점을, 순차적으로 3점, 2점, 가장 먼 낱말에 1점을 매겨 전체 점수를 가로 세로 합산하여 자신의 점수를 매긴다.
DISC 행동유형은 크게 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scientiousness)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주도형 5명, 사교형 6명, 안전형 7명, 신중형 4명으로 나누어졌다.
같은 유형의 사람들끼리 자리 배치. 팀 활동 시간. 여기저기서 “어머어머, 맞아요.” “맞아맞아 어쩜! 나랑 넘 똑같네.” 와글와글~ 웅성웅성~ 수강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팀 별 공감이 뛰어난 것 같다. 역시 사교형 팀이 제일 시끄럽다^^ 아~ 정말 성격은 천성인가보다~
팀 대표들의 발표 시간. 임의로 대표를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성격을 더 정확히 파악해서인지 전문 강사 뺨칠 정도로 실감나게 설명한다.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녀는 어떤 유형인가? 다른 유형의 특성에 귀 기울이게 된다.
<DISC 4가지 유형 파악 및 이해와 적용하기>
유형 별 행동 특징을 알게 되니,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바꾸려하기보다는 이해해야 하는 것임을,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끼리 상호보완하며 살아야함을 깨닫는다. 예를 들면, 주도형인 리더는 신중형인 참모를 가장 불편해하지만 가장 필요한 유형이다.
* 주도형
* 사교형
* 안정형
* 신중형
<요약 및 정리>
DISC 행동유형은 40가지의 유형이 있다고 한다.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유형이 꼭 한 가지의 특성으로 규정될 수 없지만, 상대방의 행동 특성을 알고 있으면 “저 사람은 왜 저러니?”하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줄어들 것 같다.
강사님은 강의를 마친 후 스마트폰으로 DISC 행동 유형을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해주시며 한 마디 당부하신다.
“행동 유형을 이해하는 건 좋으나,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바꾸는데 이를 이용하면 안 되겠죠.”
오늘 강의는 서로 다른 사람끼리 관계 맺고 살아가는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강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글, 사진 노원 50+센터 모더레이터 임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