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폭염이 자리한 8월21일(화) 늦은 오후, 풀자고는 마을주민 10여명과 상계역 삿갓봉 근린공원에 모여 불암산 둘레길 풀꽃탐방에 나섰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불암산 둘레길! 따라 걷다보니 마주치는 여름풀들이 있습니다.

"한번 맡아 보세요. 이거 무슨 냄새에요?"
"방귀냄새 같은디~"
"하하하-"
누리장, 리기다소나무, 산초...
이 길을 오르지 않았더라면 볼 수 없었을 모습이었지요.

호기심과 즐거움을 따라 세상을 탐구하는 그 가치와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새롭고 재미났습니다. 앞으로도 또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