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행복 바이러스가 뿜뿜 솟아났다. '행복을 두드리는 행복한 두드림
퍼커션(카혼, 젬베) 연주‘ 강의 개강식에서 시범공연을 선사하기로 한 시니어 퍼커션
앙상블인 “떼아모”의 사전 리허설이 교육장소인 열린마당을 온통 신명나는 세상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리허설이 진행됨을 눈치라도 챈 듯 수강생들은 이른 시각
부터 강의장에 속속 도착하였다.
이번 강의의 강사로는 “떼아모”의 회장을 맡고 계시는 장기숙강사께서 선임되셨다.
강사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의를 개설하게 된 가장 큰 취지로 사회공헌
활동의 보람을 꼽으시며 이번 강의의 수강생들도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멋지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고 이어 “떼아모”의 지나간 활약이
담긴 동영상 시청이 있었다. 부연 설명에 의하면 2017년에만 25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하였고 그 결과 전문사회공헌단 분야의 대상을 차지했다고도 하였다.
이어서 수강생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다, 각자 성명과 참여 동기 그리고 지나온
삶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대부분 악기들을 한두 번 쯤 다루어 봤음은 물론 개중에는
전문 음악가 수준의 수강생들도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번 강의가 개설
되기만을 기다려왔다는 경우와, 동창으로 구성된 8명이 한꺼번에 수강신청을 한
경우로 다함께 보람 있는 활동을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하였다.
“떼아모”의 축하공연에 이어 여러가지 악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오늘의 강의는
막을 내렸고 다음 주부터는 개인별로 선정한 악기를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 현장에서 조우하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박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