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구와 친해지기 및 인지놀잇감 제작(Ⅰ)
<줄오르기 인형, 칠교, 윷 만들기>
2020. 9.29.(화) 13:00~18:00
강사 : 황의도 목재문화진흥회 교육사업실장
일본 에히메대학 대학원 생물자원이용학 박사(목재문화교육, 목공교육)
일본 쿠미키창작회 디자인 회원
오늘도 1층에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밴드 착용은 기본 ~
파아란 가을 하늘이 보이는 서울시도심권50+센터 8층 작은목공실!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입문3기 두번째 시간!
본강의 시작 전 인턴강사 임영란선생님의 진행으로 각자 닉네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하는시간이 많아지므로 이름 보다는 닉네임을 부르기로 했다.
< 열 분의 닉네임이 정해졌다 >
붐디야다, 아름다운 황무지, 은하수, 아야들랑, 삐에로, 초록 숲, 여름, 파랑새, 참이슬, 소나무!
짧은 시간이지만 닉네임의 숨은 뜻을 들으니, 각자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게임을
통해 익히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책상위에는 오늘 만들 3가지 작품의 재료들이 바구니에 담겨져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도구와 친해지기로 줄오르기 인형 제작과 인지놀이 장난감으로 칠교/윷을 만들기 위한 이론
설명에 이어 우드버닝 사용법을 듣는다.
우드버닝의 3가지 드로잉 기법
1. dark - drawing
- 일정한 방향으로 나뭇결을 따라서 천천히 움직인다.
2. roll - drawing
- 면이나 점을 표현할 때 원을 그리듯이 돌려가면서 펜 끝을 움직인다. (강아지 털 등을 표현)
3. dot - drawing
- 펜을 세워 점을 찍으면서 구름이나 열굴 등의 옅은 그라데이션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우드버닝의 3가지 기법을 활용하여 연습용 판에 고루 사용해 본다.
강사님의 센스로 작은목공실에 흐르는 50+들에게 익숙한 팝송(Changing Partners)과 함께 버닝으로
태우는 나무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졌다.
자기 얼굴도 그리고, 닉네임도 써보고, 연습이지만 벌써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나무&도구와 친해지기 - 줄오르기 인형 만들기
- 쿠미키 디자인의 어린왕자가 별과 함께 줄을 타고 오르는 인형을 제작한다.
- 판재에 도안을 붙이고, 오늘은 두꺼운 나무라 속도를 최대한 천천히 하여야 한다.
- 지난시간에 배운 전동실톱의 중요한 포인트 3S+C(정면-Straight, 천천히-Slow, 물 흐르듯-S라인, 날은
항상 중심에-Center)를 다시한번 각인시켜 주신다.
- 기계에 먼지가 들어가면 날이 풀려 탄흔이 생길 수 있으니 기계는 늘 청결히 하여야 한다.
- 두꺼운 나무라 뽀족한 부분은 끝에서 한바퀴 돌리거나 공간을 만들어 들어간다.
1.도안에 스프레이 풀을 뿌린다. 2.판재 끝에 맞춰서 붙인다. 3. 천천히 자른다.
4.자른 부분 사포로 부드럽게 5.머리에 노란색 물감칠하기 6.눈과 줄을 통과시킬 구멍뚫기
7. 어린왕자 탄생! 8. 줄끼우기 9. 줄오르기 인형 완성
종이가 떨어지지 않아 고생하신 분들에게 주는 목공실의 Tip : 목공실에서는 무조건 많이 쓴다고
좋은것이 아니라고 한다.
스프레이풀도, 접착제도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턴강사님이 상기시켜 주시네요~
마스크를 써서일까? 말없이 선생님들이 집중을 하니 제작 속도도 빠른것 같았다. 일찍 완성시킨
수강자들은 작은별 두개를 추가 제작하여 어린왕자 인형이 오르 내릴때 마다 별이 반짝였다.
인지놀이 나무장난감 - 칠교/윷
◈ 칠교
정사각형 모양의 칠교판은 큰 직각이등변삼각형 2개, 작은 직각이등변삼각형 2개, 중간 크기의
직각이등변삼각형 1개, 작은 정사각형 1개, 평행사변형 1개, 모두 7조각의 도형으로 이루어졌다.
이 7조각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를 칠교놀이라고 한다.
- 판재에 칠교 도안을 연필로 그리고 전동실톱으로 잘라준다.
* 자를 때 주의 할 점 - 자를 부분만 남겨놓고 지우개로 지워 정리 한 후 자른다.
- 잘라낸 7개의 칠교 조각을 사포로 부드럽게 마감하고 색칠까지 하면 완성!
* 조각이 바뀔 수 있으니 자기 것에는 이름을 꼭 적어 주세요~
◈ 윷
- 미리 가공된 윷가락에 우드버닝을 사용하여 꾸미기를 하면 완성 !
우드버닝의 기법을 활용하여 윷이 멋지게 꾸며졌다.
* 좋아하는 동물의 모양, 12간지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윷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수 있도록
하였고, 코로나19로 힘든시기에 액운소멸, 운수대통 하자는 글귀도 보였다.
윷과 함께 명찰까지 스토리 텔링을 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작품 소개를 한다.
< 줄오르기 인형 / 칠교 /윷 / 닉네임이 들어간 명찰/ 작품을 선보였다. >
◈ 커뮤니티 소개
입문1기생인 인턴강사 임영란 선생님이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입문과정을 거친 후
'나무토코코'커뮤니티와 '나무장난감 연구소'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소개하였다.
오늘 만든 인지놀이 나무장난감(칠교와 윷)으로 치매어르신 센터나 작은 도서관에서 어린이들
에게 진행했던 활동을 이야기하며 입문3기 선생님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었다.
긴 시간 열강하신 강사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함께하신 인턴강사님!
점차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 빠져들며 능숙해지는 선생님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학습지원단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