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학교)『눈으로 마시고 가슴으로 느끼는 건강꽃차와 디저트로 힐링하기 ~』
박순락 강사
신록의 계절 5월!
도심권 50+센터가 꽃향기로 가득하다.
오늘부터 2학기 강좌가 시작되었는데, 『눈으로 마시고 가슴으로 느끼는 건강꽃차와
디저트로 힐링하기~』강좌가 매주(화) 오후 2시, 6주에 걸쳐 진행된다.
박순락 강사님은 한국수제문화협력센터 대표이시며,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수제청,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를 하고 계시며 작년부터 도심권50+센터에서 꾸준히 강의를
진행하고 계셔서 수강자들을 꽃차마스터로 키워주시리라 기대가 된다.
강의 시작에 앞서 강사님이 준비해 놓은 생강나무, 작약, 목련꽃의 꽃차 시음을 먼저
해보라고 한다.
차를 우리는 사람이 먼저 멋을 보고 권해야 하는데 이유는 맛과 향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이어서 꽃차의 이해와 함께 강의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는다.
꽃차는 꽃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색과 맛, 그리고 향과 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제다법을 거쳐,
독성을 없애주고 꽃 고유의 맛과 향기 그리고 모양까지 즐길 수 있도록 법제한 것을
꽃차라고 한다.
꽃차의 유래는 송나라 때 화차가 그 시작인데 우리나라의 꽃차는 고려시대 술이나 차에
꽃을 썼다는 기록과 조선시대 매화를 우려 마시거나 생 꽃을 찻물에 띄워 즐겼다는
기록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화차(Flower Wcented Tea)란 차(茶)에 신선한 꽃의 향이 깊숙이 스며들게
함으로써 차의 향기를 한층 높이는 독특한 차의 한 종류이다.
꽃차의 효능은 꽃마다 각각 영양과 약성이 있어, 이뇨작용, 피부미용, 면역력강화, 스트레스해소,
혈액순환, 피로회복 등 여러 가지 효능, 효과가 있음을 선인들이 직접 복용하여 몸으로
효과를 체험하고 그 지식을 후대에 남겨 주었다고 한다.
강사님께서 꽃차를 하게 된 계기가, 갱년기로 몸이 힘들 때 꽃차를 만나 꾸준히 즐기다
보니, 꽃의 다양한 향과 성분을 통해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되어 강의까지 하게 되었다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신다.
꽃차를 만들 때는 찌기도 하고 덕기도 한다고 하는데, 꽃차가 쓴맛이 나면 안된다고 한다.
이럴때는 감초, 대추등을 깔고 그 위에 찌면 맛이 흡수되어 쓴맛도 없어지고 독이 빠져
맛있는 꽃차를 즐길 수 있다.
덕어 주는 것은 향과 맛을 더해 주므로 약한 불로 살짝 덕어 주면 된다.
그러나 홍매화차와 같이 덕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수선화는 꽃차로 마시면 심장에 부담을 주기에 적절하기 않으며, 홍매화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머리가 아플 때 마시면 신기할 정도로 깨끗해진다고 한다.
홍매화를 말릴 때는 그냥 말리지 말고 바늘로 꽃 봉우리 아래를 뚫어 말려야 한다고 주의할
점을 알려주신다.
그 외에도 꽃을 음식이나, 음료에 또 천연비누, 화장품에도 활동한다고 하니 그 다양한
활용이 정말 놀랍다
이론 수업을 끝으로 오렌지 코디얼 음료도 만들고, 꽃차도 시음해 보니, 유기농과 야생에서
얻어지는 친환경 재로를 활용한 건강꽃차와 디저트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한껏 힐링
시켜줄 것 같다.
벌써 다음시간 다이어트에 좋은 우엉차와 양갱 만들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 끝까지 함께하셔서 꽃차마스터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모더레이터 : 글 고영숙, 사진 박란희, 이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