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하나의 전문사회공헌단인 인식개선캠페인 활동가 교육에 참석하였다,
인식개선캠페인 활동가 사업은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장벽 없이 편안히 서울
지하철을 투어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는 교통약자용 지하철 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오늘 교육은 지난 4/26 4일차의 일정으로 시작된 인식개선캠페인 활동가 전문
교육의 2일차로 오전에는 베리어프리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있었으며 강사로는
10살 때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사)한국장애인관광협회의 홍서윤대표
께서 수고해주셨다.
홍서윤강사는 우선적으로 장애인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인식들을 다시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시며 베리어프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하였다.
설명을 들으며 필자는 “베리어(Barrier:장애,장애물)에서 프리(Free:자유로워진다)
해진다. 즉, 한마디로 무장애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어서 각종의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인과 다름없이 활동을 하는 사례들을 소개
하였는데 이 사례들 중에는 강사 본인의 이야기도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강사가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여 성공한 이야기로, 이 사례가 소개된
이후 많은 장애인들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활동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나 잠재적
장애인(어쩌면 나 자신 혹은 지인일 수도 있는)을 위한 활동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 조금씩 무장애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인식개선캠페인 활동가는 4일차의 전문교육을 마치게 되면 곧바로 5월말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사업단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기대하며
이 글의 독자들 역시 좋은 개선안이 떠오른다면 즉각적인 제안을 하기
바란다.
우리 모두 잠재적 장애인이기 때문에 ~~~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