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호선
매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80세 노인의 몸과 마음이 되어 노인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6kg의 특수장비를 착용하여 근력을 저하시켜 몸이 천근만근이라는 말이 이런 것이었구나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야가 좁아지는 특수 안경을 쓰고 녹내장에 걸린 것과 같은 상태에서 걸어보니 좁은 시야로 인해 더욱 힘이 드는 것을 느꼈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나 노인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매우 힘든 일인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내장 체험은 눈앞이 뿌옇고 흐리게 보여서 사물 분간도 힘들었고 걷기 또한 더욱 힘들어서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노인분들을 더욱 배려해야 한다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