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록가 전문교육 2일차 강의에 참석하였다. 강의 시작시간 20분전에 입실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찿기가 힘들 정도로 강의장의 좌석은 이미 꽉

찼다. 수강생들의 열기를 예상이라도 한 듯 강의 준비는 이미 완료되었고 센터

에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음료와 간식은 먹음직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오늘 강의 계획은 오전에는 기억의 지도 작성’, 오후에는 기록을 준비하는

방법조별 실습 지역 정리로 구성되었다.

 

   

기억의 지도 작성은 개인별로 살아온 삶을 회고하며 정리하는 시간으로, 협업

기관인 지식발전소의 이원영 매니저께서 진행을 맡아주셨다. 출생에서부터 은퇴

까지를 11개의 단계로 나누고 여기에 버킷리스트 작성을 더하여 총 12개의 단계

순으로 차근차근 작성하는 방식이었다. 한마디로 걸어온 길을 산책하듯 회상하고

현재 삶의 위치를 살펴 나아갈 길의 방향을 찿아가는 과정이었다.

 

 

 

작성에 주어진 시간은 100분으로, 시간 활용은 각자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배려

되었건만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작성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강사진 또한 강의장 내를 부지런히 순회하며 지도 및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에 예정된 조별 실습도 오전의 교육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

속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전 강의장을 뒤로 하였다..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