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생애체험관이었다.

고령자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일상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느려진다

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모래를 채운 조끼,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체험

복을 입고 걸어다니기도 하고 휠체어를 밀어 보기도 하였다. 게다가 백내장, 녹내

장 안경을 쓰고 다니면서 갖가지 활동을 직접 해보았다. 체험복의 압박으로 걸음

이 느려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도 아파옮을 느끼면서 노화란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백내장안경 체험을 해보니 백내장이 심해진다면 일상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를 받음을 느끼면서 눈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낀 시간이었다.

그렇게 신체적 노화로 움직임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 만든 일상용품이 다양한

전시관을 보고 우리나라도 고령자를 위한 각종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산업의 발전

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고 느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