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령친화체험관을 몇년전에 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생활관리사샘들과 같이 가보고 이번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온 계기가 된거같다

처음에 팔과 다리 무릎 팔꿈치 몸통까지 모래가 든 옷을 입고 백내장 녹내장 청각체험 올록볼록한곳 걷기와 수평을 유지해야만 걸을 수 있는 볼록공까지 그리고 휠체어 밀기,휠체어에 앉아서 이동하기 등 너무나 힘든 체험을 하면서 나아가 들어 노인이 된다는것!! 신체적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면서 그동안 어르신을 잘 안다고 했던것이 얼마나 오만이었나를 돌아보게하였고 건강코디로 일하게되면서부터 만나게 될 어르신들께 다가서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특히 우리가 만날 어르신들은 저소득어르신들이 대부분일것이다 어르신들의 질병과 빈곤, 무위와 고독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날이었다

나도 이제 오십대 중반이 되고 보니 손목,무릎 등 여러군데가 부실함이 느껴지는데 더 나이들어 70,80이 되어가면서 느낄 신체적노화와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나의  무위와 절망같은것들도 싹~날려버리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로서 보람을 느끼며 활기차게 장년을 보내는 도전의 장이 되리라는 희망이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전해오는 라일락향기처럼 달콤하면서 설레인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