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디네이터 박성우
2018년도 건강코디네이터 직무교육으로 성남시에 있는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하였다. 그중 생애체험을 안내 하시는 선생님에 설명을 들으면서 약 20Kg이나 되는 모래주머니를 가슴, 등, 팔, 다리 등에 착용하면서 80세 정도의 몸상태를 만들어 먼저 휠체어를 밀면서 한바퀴를 돌고 휠체어를 타고 한바퀴를 돌아 왔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불편하면서도 마음대로 잘 안되었다. 휠체어를 탄 나에게는 두려움과 허무함을 느끼는데 충분하였다. 그리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노화현상으로 백내장, 녹내장을 체험하도록 가상 상태로의 안경을 쓰고 걸어가면서 헛다리 짚는 내모습이 우습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하였다 이런 체험들은 인생사 가는길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다음 체험으로 신체가 불편한 노인에게 필요한 침대도 리모콘으로 필요한 만큼 올리고 내릴 수 있었고, 고령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면대, 주방요리기구, 식탁 및 의자, 안전을 위한 욕조 안전손잡이, 목욕의자, 미끄럼방지 매트, 지팡이 실버카 등을 한번씩 체험해 보면서 느낀점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는 정말로 필요한 물품으로 생각 되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한 물품구입 비용이 많이 드는것 같아서 국가나 지자체에 재정부담이 되겠지만 고령자를 위해 복지예산에 증액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저 자신도 이런 생애체험을 해보면서 건강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예년 보다도 더욱 치매환자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비하여 공공과 민간부분 모두 맡은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대부분의 치매환자가 고령인 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면 보람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