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봄날에, 50+ 건강코디네이터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성남고령친화 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1층 북카페에서 느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선생님들과 함께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생애 체험관에 입장하였습니다.
지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노화로 인해 신체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장과 시력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안경을 직접 착용해 보았습니다.제법 무거운 조끼와 팔과 다리의 관절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대를 차보니 신체 기능이 느려지고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였습니다.예비 고령자로서, 신체기능의 변화에 대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무게는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무게와 함께 느껴졌습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을 실감할 수 있는 안경을 쓰고 시야의 변화를 알고 나니 몸과 마음이 더욱 무거워 지는 듯 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안전한 작동 설명을 시작으로 고령의 균형 감각체험 및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도구들을 견학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 또는 신체활동 지원에 필요한 도구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더욱 다양한 기능의 상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도 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 되어가는 만큼 사회적인 인식은 부족한 듯합니다.
벌써 세대간의 갈등이 있는 부분도 생겨나고 있고 새로운 제도의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대간에 서로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