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다녀와서.
고령화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같은 곳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아직은 취약해 보이는 고령친화산업기반을 보며 나는 노년에 신체기능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본다.
고령친화제품, 생애체험을 하면서 신체적 변화에 따른 불편을 경험하고 예비고령자로써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무거운 옷을 입고 녹내장 백내장 안경을 썼을 때의 불편함, 불안, 휠체어를 밀면서 어르신들이 휠체어를 탓을 때 어떤 생각을 하실까?. 감성체험을 하고,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 평형체험을 할 때는 균형이 잡히지 않아 넘어지면서 골절의 위험이 높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청력 체험을 하면서 왜 엄마가 TV 볼륨을 높이고 전화 소리가 잘 안들린다고 하셨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주거공간체험을 하면서 제품들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 개선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도 해야 할 것 같다.
최근에는 세대 간 충돌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체험관에 와서 고령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교육생 김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