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 한 형 철 (오페라 해설가)

                                                  일시 : 2019. 11. 5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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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강으로 도니체티 작곡의 "사랑의 묘약"을 선택하여 해설했습니다.

시골의 순진무구한 청년 네모리노와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등장 인물]

      ● 네모리노(Nemorino): 테너, 젊은 농부

      ● 아디나(Adina): 소프라노, 지주의 딸

      ● 벨코레(Belcore): 바리톤, 군인

      ● 둘카마라(Dr Dulcamara): 베이스, 약장수

 

 

  네모리노는 자신의 사랑을 위해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로 부터 사랑의 묘약을

거금을 주고 구입한다

하지만 묘약의 정체는 싸구려 포도주라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네모리노는

그저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져 노래를 부른다

​

아디나는 동네에 새로 주둔한 부대의 군인인 벨코레의 청혼으로

네모리노의 마음은 급해진다.

 

​

네모리노는 둘카마라에게서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그가 친척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자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한다.

 

 

하지만 순진한 네모리노는

자신이 둘카마라에게서 산 새로운 약의 효력이 듣는 거라고 믿는다.

 

한편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생각까지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감동한다.

 

----  아리아/이거 받으세요 -----------------

아디나

이거 받으세요. 당신은 이제 자유에요.

고향을 떠나지 말아요.

지금은 힘들어도 좋은 날 올겠지요

떠나지 말아요

모두들 당신을 사랑하잖아요

 

네모리노

아직 사랑이 고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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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코레에게서 네모리노의 군입대 계약서를 찾아온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그것을 내밀고 두 사람은 행복한 포옹으로

나중에는 모두 들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랑을 고백받고 결말을 맺는다.

 

 

음악이 흐르는 순간 내내 몸을 흐들며 따라하는 강사님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오페라의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즐거워하는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오페라에 전혀 문외한인 본인도 오늘 강의에 마음이 뭉클했으며,

풍요로운 정신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랑을 소재로하는 오페라에 흠뻑 젖어

봄직도 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음악소리에 좋은 보다 넓은 공간인 지하 강의실에서 한다고 합니다.

매우 기대가 됩니다.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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