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떠나는 서울의 숲 / 서리풀 산 숲
2019.10.10.
강사 : 소곰선생님
오늘은 서리풀 산 숲이다.
현 지명인 서초는 서리풀에서 유래하였다. 서리풀이란 벼를 뜻하는 것으로 이곳에서
수확한 쌀을 임금님께 바쳤다는 기록이있다.
소곰선생님의 숲여행은 최고의 인기 강좌중 하나이다.
오늘은 참나무에 대한 정리부터 시작하셨다.
참나무는 어느 한 종을 지칭하는것이 아니라, 참나무 속에 속하는 여러 수종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즉,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를 꼽을수있다.
숲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설명해 주셨는데,
피톤치드란 숲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말이다.
이 피톤치드는 애벌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도토리와 나뭇잎 등으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지든 청설모? 이것은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어가는 사람을 빗대하는 말이다.
땅에 떨어진 도토리는 숲의 동물들이 먹을 수있도록 배려해 주자.
간단한 시상식도 가졌는데, 그동안 공로가 많은 분께 "나무와 숲" 책을 선물하였다.
나무 시집보내기
정월 대보름 행사로 과수의 큰가지 사이에 돌을 끼어넣는다.
과학적으로는 영양이 뿌리로 가는 것을 막아 열매를 많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무가 숭배의 대상이었을 때는 인간은 떨어진 과실을 얻었지만,
나무가 경작 대상이 되면서 나무를 도끼로 치기 시작했다.
이제는 떨어진 과실만 먹을 수 없는 세월이 되었지만 숲의 중요성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서울 숲" 수업은 숲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 할 것인가 하는 지혜를 얻게 한다.
학습지원단 최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