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시즌2
0820(화) 14:00 – 16:00
시즌2 자서전 쓰기는 총 네 번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존중하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지난번 과제였던 가족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강사님은 첫 번째 수강생이 발표한 글에 대해 단문으로 작성돼 명쾌하다고 평했다. 두 번째는 중학교
선생님에 대해 작성한 글이었는데 에피소드를 넣는다면 글 내용이 좀 더 풍성해질 것 같다고 첨언했다.
세 번째는 아버지에 대해 작성한 글이었는데 드라마틱한 내용이 담겨있어 좋았다고 얘기했다.
또 어머니가 좋아한 것이란 질문으로 글 쓰기를 한 수강생에게는 중간에 시 구절을 삽입했는데 글이 완성
되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수강생들은 주로 어머니에 대한 글을 많이 썼는데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담은 글들이 많아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때때로 울컥하기도 하고 가슴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과제 나눔이 끝난 다음 존중의 글쓰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존중은 글을 쓸 때 중요한 요소중 하나며 존
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예를 들면 파브르 곤충기는 화자인 곤충에 대한 존중,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었기에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마의 휴일 또
한 기자가 공주의 사생활을 취재했지만 기자로서 글을 포기한 이면에는 결국 존중이 자리 잡았기 때문
에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거라고 얘기 했다.
다음은 글쓰기 Tip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단문으로 글을 써야 생동감이 있다고 한다. 또한 글은 나 자신
과 정직하게 만나는 시간이므로 글을 쓸 때는 정직하게 써야 된다고 했다.
2교시에는 사진의 의미와 사진 자료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사님이 지난시간에 수강생들이 자서전에 넣을 부모님 사진을 챙겨오라고 얘기했는데 색이 바랜 사진
들이 많아 앱을 통해 보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끝으로 강사님은 인생 락서라는 글쓰기 앱에서 글을 작성하는 방법과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법을 설명
한 후 수업을 마무리 했다.
모더레이터 박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