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마을 이야기, 오늘은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을 공부했습니다.
서울이 조선의 수도로 정해지기 전 청계천은 자연상태의 하천이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사여 있는 서울의 지리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도성 한가운데로 물길이 모일 수 밖에없었다. 따라서 조선왕조가 도성안에 있는 수로를
정비하기전에 이미 자연 스럽게 물길이 형성되어 있었다.
세종이후 개천 정비에 가장 큰 힘을 쏟은 임금은 영조이었다.
영조는 자신이 행한 준천을 은근히 중국 고대 하나라 우임금의 치수나 수나라 양제의 운하 정비와 비교하였으며, 탕평,균역과 함께 자신 80평생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울 정도였다.
일제 강점기 청계천은 여러가지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겪게 되었다.
무었보다도 조선 500년 동안 불리어 오던 '개천'이라는 이름 대신에 '청계천'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청계천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때는 정확하지 않지만, 1914년 일제에 의하여 조선의 하천명칭들이 정리될 때 개정된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신문을보면 1916년경 부터는 '개천'이라는 말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대신
'청계천이라는 이름이 등장되었다.
- 이상,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홈피 참조함
이후 산업화에 따른 고가도로 설치등으로 청계천이 이름만 존재하였으나,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현재에 이르게되었다.
권철현 선생님의 강의를 온몸 (?)으로 받아들인 수강생분들은 다음주 선생님과
청계천을 걷는다.
평소 걸었던 청계천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겠죠?
작성자 : 모더레이터 최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