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6)은 본강의 종강날이다. 작년도 3월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 까지 입문반,
심화반 그리고 4차에 걸쳐서 워커숍반이 진행되어 왔다. 오늘은 분과별 실습 워커숍 마지
막으로 대단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업이 마무리되는 날이다.
따라서 예고한 대로 지금까지 배우고 실습하고 심지어 유튜브 운영까지 하면서 격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채널을 소개하면서 본인 채널의 강점 3가지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센터 황현정 팀장도 자리를 같이하면서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서 상호 응원 그리고 칭찬과
격려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발표 첫 질의 내용은 내 채널을 잘 소개할수 있는 인트로 혹은 대표 영상은 무엇인가요
라는 내용인데 다소 쑥스러워서 그런지 대부분 유튜브 활동 진입 배경 이야기로 대신한다.
본 강의를 접하면서 유튜브에 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많으셨다. 오늘 아침에 발표한다고 해서 급조한 영상을 소개하기도
하면서 평소 끼가 부족한 성격인데 유튜브를 통해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자랑하기도 하였다.
본인 채널의 강점을 묻는 질의에는 언제나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분도 계셨고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관련 지식과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앞으로 시장은 밝다고 말하기도
하였고, 캠핑카는 소재가 다양하고 아직 잘 알려 지지 않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어떤 분은
강점 보다 오히려 약점 3가지를 이야기 하기도 하였다.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는 컨텐츠가 없다라는 것이다. 막연히 취미 생활을 대충 영상으로
역어 가면 될 것으로 생각했었다는 분들도 계셨고, 나이 60평생 살아 오면서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생각 해 왔었는 데 이제는 어느 정도 유튜브라는 안목이 생기고 보니 본인의 영상이
너무 초라하고 자신이 너무 나약함을 느낀다고 실토 하기도 하였다.
본 과정에 참여한 소감에는 평소 풍부한 경험이 유튜브 제작에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학창시절 아니면 젊었을 때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아쉬움, 유튜브 관련 언어를 이해하
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료 선생님들의 열정에 많은 감명을 받았으며 무었보
다도 서동욱 강사 선생임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50+ 도심센터에 감사의 인사도 있었다.
동료에게 하고싶은 말에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간접 경험이라도 해야 할 듯하고, 나이 듦
에따라 행동 반경이 줄어드는 만큼 열정으로 그 약점을 매꾸어야 하며 유저의 심리 파악도
있어야 겠고, 이론적인 교육 보다 무조건 많이 영상을 올려 알고리즘 현상을 육감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유튜브는 머리로 하는 것 보다 몸으로 익혀가는 길이다고 생각.
혼자 가지 말고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으니 협업 정신을 갖자는 이야기도 있었고,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고민하라는 당부도 있었다.
앞으로 계획은 정기적으로 동영상을 올리고 live 위주 방송도 고려중이라는 분도 있었고,
현재 배우고 있는 드럼과 드론을 영상에 접목하고 싶다는 말과, 커뮤니티에 열심히 참가
하면서 부족한 편집 기술을 연마하고, 다양한 체널을 통해서 SNS활동 영역을 넓히며
스위시와 플래쉬를 이용하여 유튜브 영상의 질을 높여 가겠다는 분도 계셨다.
오늘 발표를 통해서 느낀 것인데, 유튜브는 "편집기술"인가, "컨텐츠"인가 라는 두 가지
질문으로 대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둘 다 중요하고 모두 갖추고 있으면 좋겠지만...
컨텐츠는 완전히 본인의 영혼이 담긴 주관적인 반면에 편집기술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있는
만큼 다소 객관적이다라는 사실을 가지고 보면, 무엇보다도 "컨텐츠의 부족"에 다소 고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오늘 대부분 선생님들 께서 실토하시는 내용에
서도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는 개인의 몫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종강을 맞이하여 50+도심권에서는 오늘 점심을 대접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하시는 시니어 선생님들의 열정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유명한 유튜버로 거듭 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황 학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