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룸학교 아름다운 낭독의 세계 여행
일시 :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오후 2시~4시
장소 : 서울시도심권50+센터 2층 배움터2 강의실
강사 : 장승철강사님
아름다운 낭독의 세계 여행 7번째 강의는 ‘시 낭독’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승철 강사님은 단순히 시를 낭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있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사님은 ‘시 낭독’ 강의를 시작하시며 영화 ‘일 포스티노’와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예를 들며
시가 우리 삶에 주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시를 읽을 때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① 시를 읽을 때의 감정
② 시의 쉼표 지점
③ 시를 읽어줄 대상에 대한 고민(어른, 아이...)
④ 시를 읽는 시간대(이른 아침, 늦은 저녁, 오후...)
⑤ 시의 성격
⑥ 시를 선택한 이유와 목적
시를 혼자 읽을 때에도 속으로 읽는 것 보다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낭송한 시로는 ‘시(파블로 네루다)’, ‘즐거운 편지(황동규)’,
‘제비꽃(권대용)’, ‘목마와 숙녀(박인환)’, ‘내 맘 알게(오은영)’가
있습니다.
50+세대 분들께서는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낭송하시며 추억에 빠지셨습니다. ‘좋다’라는 말을 거듭하셨어요.
수강생 분들이 시를 낭송하실 때 미숙한 부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이후에는 지금까지 배운 시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시를 낭송하고,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다들 긴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또박또박 시를 낭송하셨습니다.
수강생 중 한 분이신 전우경 선생님의 자작시 ‘기적 같은 한 걸음’에서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벌써 다음 주가 ‘아름다운 낭독의 세계 여행’ 마지막 강의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시가 주는 감동을 가지고 다음 주를 기다리겠습니다.
실습생 김현종